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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급, 15달러는 돼야”

온주정부, 내년총선 공약 걸 듯

토론토주민 절대 다수가 시간당 최저 임금을 15달러로 높여야 한다는데 찬성하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온타리오주 자유당정부가 내년 총선에 이를 공약으로 내걸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12일 여론조사 전문 ‘포럼 리서치’에 따르면 최근 토론토주민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70%가 ‘15달러’ 제안에 동의했다.

이번 조사에서 34세 미만 연령층과 여성들이 각각 72%와 70%로 찬성률이 높았고 65세 이상 응답자도 70%에 달하는 등 모든 계층에서 최저임금 인상에 공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연 4만달러 미만과 진보층은 84%와 89%가 “15달러로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관련, 조사 관계자는 “온주에서 토론토 주민들이 최저 임금 문제에 가장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며 “비싼 생활비 등을 감안할때 15달러선에 찬성하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고 지적했다. 자유당정부는 지난 2014년 총선때 최저임금 인상을 약속했으며 집권이후 4차례에 걸쳐 올렸다. 이에 따라 온주 최저임금은 현재 11달러40센트이며 오는 10월 또 다시 11달러60센트로 오른다. 알버타주의 신민당정부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내년에 15달러 임금제를 도입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를 뒤따라 온주 신민당은 내년 6월 총선을 겨냥해 최근 15달러 공약을 내걸었으며 노동계는 “자유당정부도 표심을 잡기위해 역시 15달러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케빈 플린 노동장관은 “근로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빠른 방법은 최저임금을 인상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바 있다. 반면 기업계는 “고용주의 부담이 가중돼 일자리가 줄어드는 부작용이 일어날 것”이라며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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