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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주택시장, 열기 빠져 ‘서늘’

온주 , 안정대책 ‘약발’

온타리오주 자유당정부가 지난달 집값 폭등을 억제하기 위한 대책으로 투기세를 도입한 직후 토론토주택시장의 열기가 다소 가라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당정부는 지난달 20일 외국인을 대상으로 구입가의 15%에 해당하는 투기세를 포함해 모두 16가지 조항의 대책안을 발표했다.
이와관련, 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이로인한 여파가 예상보다 빠르게 퍼지며 거래 건수가 줄어드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부동산중개전문사인 소더비스 인터내셜널 리얼티 캐나다(SIRC) 관계자는 “투기세 시행 직후 구입을 늦추거나 아예 포기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지적했다.
로열르페지측도 “이같이 바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그러나 초기 일시적인 반응일수도 있어 앞으로 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열 르페지 관계자는 “일례로 새 조치가 발표된 직후 매물로 나온 주택에 오퍼가 단 한건에 그쳤다”며 “또 구입희망자가 전에는 볼수 없었던 여러가지 조건을 내걸었다”고 전했다.
온주에 앞서 작년부터 외국인을 대상으로 취득세를 부과하고 있는 밴쿠버의 경우 이후 거래가 크게 줄고 가격도 약간 내려갔다.
이와관련, 토론토부동산업계는 “토론토주택시장에서 외국인의 비율은 5% 정도에 그치고 있다”며 “구입자들의 발길이 주춤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으나 밴쿠버처럼 냉각 현상을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외국출신 구입자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들은 긍극적으로 이민을 목적으로 집을 마련하고 있어 투기세에 크게 구애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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