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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찻잔 속 회오리(?)

4월기준, 가격상승-거래감소

지난 4월 토론토 집값이 또 다시 치솟고 매물도 늘어났으나 거래는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토론토부동산위원회(TREB)에 따르면 지난 한달 집값은 1년전에 비교해 무려 31.7%나 뛰어 올랐고 시장에 나온 매물은 33.6%나 급증했다.

반면 거래건수는 3.2% 감소한 것으로 집계돼 지난달 말 온타리오 자유당정부가 내놓은 주택시장 대책이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고 분석됐다.

자유당정부는 수년째 급등하고 있는 토론토 집값을 진정시키기 위해 외국인을 대상으로 세율 15%의 투기세 등 조치들을 취했다.



위원회측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딸려 집값이 큰폭으로 오르고 있다”며 “지난달 매물이 크게 증가한 것은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전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거래가 줄어든 것은 부분적으로 투기세 도입으로 인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외국인들이 집값을 부채질한다는 시각은 근거와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관련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부터 지난 4월말까지 토론토에서 이뤄진 총 거래건수중 외국인 비율을 2.3%선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단독과 타운하우스, 콘도를 포함한 모든 유형의 주택 평균 가격은 92만달러선으로 작년 동기 대비 24.5%나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향후 주택시장 동향에 대해 부동산업계는 “일부 주택소유자들이 투기세 등 여러가지 변수를 지켜보며 집을 내놓는 것을 주저하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그러나)가장 빈번한 성수기인 여름 시즌에 가격이 여전히 큰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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