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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그룹 - 언어, 네트워크, 팀웍능력 향상의 기회

이안나 기자 anna@cktimes.net
이안나 기자 anna@cktimes.net

[토론토 중앙일보] 발행 2013/08/15  2면 기사입력 2013/08/15 10:48

한인 학생들 개인주의 버려야 스터디 그룹 성공

이민1세나 유학생 신분으로 국내 학업현장에 뛰어든 경우, 학업을 따라가는 것 만큼이나 쉽지 않은 도전으로 다가오는 것이 바로 ‘스터디 그룹’이다.

스터디 그룹은 동일한 목적을 가진 유사한 수준의 사람들이 함께 공부하며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형성되는 일종의 커뮤니티다. 주로 ‘학교’라는 학습현장을 배경으로 협업학습을 위해 조직되는 스터디 그룹은 방대한 분량의 학습을 능률적으로 소화하기 위해 활발히 진행되며 대부분의 학과에서 다양한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스터디 그룹을 권장하고 있다.

최근 욕 대학 슐리히 MBA과정을 마치고 CMHC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동균씨(41/미시사가)는 “한인들의 경우 아무래도 언어적 부담때문에 주도적으로 스터디 그룹을 이끌어가기 보다는 자료수집 부분에 치우친 역할을 감당하게 된다. 어쨌든 스터디 그룹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각자가 맡은 부분을 책임감있게 준비하고 매 모임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요구되기 때문에 스터디 그룹을 통해 학업 뿐만 아니라 언어면에서도 많은 진보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한편 한인들만으로 스터디 그룹을 구성하는 경우도 다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언어적 부담은 덜 수 있는 반면 적어진 부담감은 성실과 책임 저하를 초래해 그룹 스터디 자체가 헤이해지는 등 상당한 부작용을 가져오기도 한다.

현재 세네카 칼리지에서 수학하고 있는 신제이슨씨(34/토론토)는 “이 곳 학교들은 과정 자체가 스터디 그룹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처음에는 언어로 인한 부담감이 커 같은 공부를 하는 한인들끼리 스터디 그룹을 조직했다. 그러나 (사람 나름이겠지만) 자신이 맡은 부분을 최선을 다해 준비해 함께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혼자 공부하는 개인주의적 성향이 짙어 결국 실패했다”고 전한다.

언어구사가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서 스터디 그룹은 그 자체가 큰 부담이다. 그러나 방대한 분량의 학습량을 소화하기 위해, 같은 업종으로 진출할 사람들간의 네트워킹 형성을 위해, 또 국내 직장에서 가장 중요시 여기는 ‘팀웍’을 체득하기 위해서 반드시 피해가지 말아야 할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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