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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교육 개정 반대시위에 수천명 운집

들끓는 학부모 반대여론

자유당 온주 정부가 개정한 성교육 과정을 놓고 수천명의 학부모들이 온주의사당 앞에 운집해 반대시위를 벌였다.

14일 3천명이 넘는 학부모들은 온주의사당 앞에 모여 개정된 성교육 과정의 도입을 강행하고 있는 자유당 온주 정부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개정된 성교육 해당 교육과정에는 3학년부터 동성애와 성적 성향에 대해 가르치는 등 동성애를 정식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6학년부터는 자위행위에 대해 가르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도 어린 나이에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 또한 나오고 있다. 초등생 나이를 대상으로 성교육 과정에 구강성교와 항문성교 등의 단어를 직접적으로 명시해 지나치게 외설적이라는 것이다.

집회 참석자들은 성교육은 부모들의 몫이라며 온주정부의 일방적인 성교육 과정 도입에 반대 목소리를 높였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우리는, 윈 주수상 당신과 부모노릇을 같이 하지 않겠다”는 등의 구호를 외쳤다.



집회 주최자 중 하나인 찰스 멕페티 목사는 이와 관련 “성교육은 부모들의 결정이지 정부의 몫이 아니다. 우리는 자녀들을 자위행위의 즐거움 따위를 배우라고 학교에 보내는 것이 아니다” 라며 온주 자유당 정부를 힐난했다.

한편 참석자들은 최근 아동 포르노 관련 혐의 유죄를 인정한 벤자민 레빈 전 온주 교육부 차관의사진을 포스터에 붙이고 온주 자유당을 거세게 비난했다.

이와같은 움직임에도 온주 교육부는 개정 성교육 과정 도입 강행을 시사했다.

리즈 샌달스 온주 교육부 장관은 이와 관련 “우리 사회에는 다양한 성적취향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당국은 결코 물러서지 않을 것” 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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