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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배 축구대회 25일 개막

토론토시 노조파업 장기화땐 구장 변경

전통의 중앙일보배 한인친선축구대회가 오는 25일(토), 26일 이틀간 열리는 가운데 토론토시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 되면 구장이 변경될 수 있다.

이토비코 센테니얼파크에서 개최할 예정이나 현재 토론토시가 공원사용 허가를 취소해 미시사가 허쉬센터(Hershey Centre) 등도 알아보고 있다. 주최측은 장소가 확정 되는대로 다시 알린다.

올해로 31회째인 이 대회는 한인사회의 화합을 목적으로 재캐나다한인축구협회(회장 강준원)와 본보가 공동주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윈저, 몬트리얼, 나이아가라 등 원거리 축구팀들도 적극 참여한다.

조추첨을 위한 주장회의는 10일(금) 오후 8시 갤러리아 문화센터에서 각팀 주장이 참여해 진행한다. 청년부(연령제한 없음), 장년부(30세 이상, 79년12월31일 이전 출생자)로 구분해 열린다.



강 회장은 “30년이 넘은 대회의 전통을 반드시 이어간다. 파업으로 공원사용이 문제돼 만일에 대비 다른 곳도 섭외하고 있다”며 “원거리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 이제 광역토론토를 넘어 온타리오주 대회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매년 가족들이 함께 나와 응원하며 축제의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출전선수는 현재 축구협회 리그전에 뛰고 있는 외국계 등도 가능하다. 문의: 축구협회 416-999-4540, 중앙일보 416-533-5533.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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