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배 축구대회 25일 개막
토론토시 노조파업 장기화땐 구장 변경
이토비코 센테니얼파크에서 개최할 예정이나 현재 토론토시가 공원사용 허가를 취소해 미시사가 허쉬센터(Hershey Centre) 등도 알아보고 있다. 주최측은 장소가 확정 되는대로 다시 알린다.
올해로 31회째인 이 대회는 한인사회의 화합을 목적으로 재캐나다한인축구협회(회장 강준원)와 본보가 공동주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윈저, 몬트리얼, 나이아가라 등 원거리 축구팀들도 적극 참여한다.
조추첨을 위한 주장회의는 10일(금) 오후 8시 갤러리아 문화센터에서 각팀 주장이 참여해 진행한다. 청년부(연령제한 없음), 장년부(30세 이상, 79년12월31일 이전 출생자)로 구분해 열린다.
강 회장은 “30년이 넘은 대회의 전통을 반드시 이어간다. 파업으로 공원사용이 문제돼 만일에 대비 다른 곳도 섭외하고 있다”며 “원거리에서도 많은 관심을 보여 이제 광역토론토를 넘어 온타리오주 대회로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회는 매년 가족들이 함께 나와 응원하며 축제의 한마당으로 펼쳐진다. 출전선수는 현재 축구협회 리그전에 뛰고 있는 외국계 등도 가능하다. 문의: 축구협회 416-999-4540, 중앙일보 416-533-5533.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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