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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잡기 금리인상 안해”

연방 중앙은행이 주택시장 열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기준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1일 티모시 레인 중은 부총재는 “일각에서 낮은 수준의 금리가 집값 거품을 형성해 이자율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하지만 이 때문에 인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물가를 금리결정의 척도로 삼고 있으며 집값은 단지 하나의 요소일 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최근 주택시장은 역대 최저수준의 모기지율로 구입 희망자들이 몰리면서 기존주택 판매가 전년대비 73%, 집값은 20%나 급등했다. 무리한 대출로 집을 장만하는 사람이 늘면서 향후 금리가 오르면 감당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레인 부총재는 “물가가 내년까지 관리선(2%) 이하에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에서 만일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금리를 올리면 경제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며 “미국 경제가 안정을 찾기 전에 서둘러 인상하면 다른 부문들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정부가 금융기관의 대출조건을 까다롭게 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는 짐 플레허티 연방 재무장관의 주장과도 일맥상통한다.

지난해 말 플레허디 장관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최소 다운페이먼트를 집값의 5%에서 상향하고, 대출기한은 최장 35년에서 축소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며 아직은 아무것도 결정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TD은행 손종호 부장은 “물가가 큰 폭으로 뛰지 않는 한 중은이 경기회복을 지연시키면서 까지 금리를 인상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면서 “기관마다 조금씩 전망이 다르나 우리는 3, 4분기는 가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캐나다달러 강세로 수출이 부진한 것도 중은의 부담이 되고있다”고 말했다.

(김효태 기자 htkim@joongangcanad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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