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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토론토지역 보수당 ‘블루 일색’

22개 선거구중 20개 석권 ---- 토론토 25개중 11개 차지




온타리오주 보수당은 7일 총선에서 최대 표밭인 광역토론토지역(GTA)을 당의 상징인 블루색깔로 물들이며 정권탈환의 염원을 이뤄냈다.



이날 보수당은 지역전화번호 905로 분류되는 GTA의 22개 선거구중 신민당에 2개만 내주며 20개를 석권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또 선거구 25개가 자리잡은 토론토에서도 신민당과 각각 11개를 거머쥐며 주의회 전체 124개 의석중 과반수 이상이 76개를 차지해 절대다수 정부로 출범하게 됐다.





지난 2014년 총선당시 GTA를 휩쓸며 정권재창출에 성공했던 자유당은 토론토에서 3석을 건지는데 그치며 총 7석의 군소정당으로 몰락했다. 이에 따라 오는 가을쯤 개원하는 새 주의회에서 교섭단체(8석) 입지마저 상실해 사실상 둘놀이 정당에 만족해야 한다.



신민당은 토론토에서 11곳과 브램턴 지역 2곳에서 모무 13명의 당선자를 내며 선전했다. 특히 지난 총선때와 비교해 의석수가 22개나 늘어난 40석을 거느리며 원내 공식 야당의 위치에 올랐다. 자유당을 이끌며 이번 선거 유세를 주도한 케슬린 윈 주수상은 자신의 돈 벨리 선거구에서 개표 막판까지 경쟁 후보와 경합을 벌인 끝에 1백여표차로 가까스로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자유당정부 실세로 군림해온 찰스 수사 재무장관은 미미사가-레이크쇼어 선거구에서 패배했으며 지난해 노동법 개정을 주도했던 케빈 플린 노동장관도 옥빌에서 보수당 후보에 고배를 들었다. 이에 반해 보수당의 도그 포드 당수는 이코비코 노스 선거구에서 상대 후보들을 압도적으로 누르고 가볍게 당선됐다. 보수당이 기대했던 돈 벨리 이스트 선거구에선 토론토 시의원 출신인 덴질 민난-웡 후보가 현역 자유당의원을 몰아내는데 실패했다.



역시 토론토시의원으로 자유당 후보로 나선 셀레이 캘로은 보수당 물결에 밀려 낙선했다. 이번 선거에서 신민당은 전통적인 자유당 텃밭인 토론토 다운타운 8개 선거구에서 승리하며 자유당을 대체한 정당으로 떠올랐다. 특히 파크데일-하이파크 선거구에서 티벳 출신인 부틸라 카르포체 시닌당후보가 보수당과 자유당 후보를 꺾고 당선돼 북미 최초의 티벳 출신 정치인의 영예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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