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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교내외, 온라인 ‘왕따행위’ 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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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10/11 06:36

해밀턴서 피살된 14살 소년 가족 “평소 학교서 학대 당해”


‘캐나다, 왕따 발생율 선진국중 최고 수위’

지난 7일 해밀턴에서 피살당한 14살 소년이 평소 학교에서 학대에 시달려 온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9일열린  촛불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왕따를 퇴치시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지난 7일 해밀턴에서 피살당한 14살 소년이 평소 학교에서 학대에 시달려 온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9일열린 촛불 추모식에서 참석자들이 왕따를 퇴치시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있다.

해밀턴 고등학교에서 피살당한 14살 소년은 평소 학교에서 왕따(bullying)에 시달려 온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학생들은 학대하는 이같은 행위가 좀처럼 사라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소년은 지난 7일(월) 하교길에 10대 두명에게 칼부림을 당해 숨졌다. 경찰은 용의자 2명을 검거해 1급 살인혐의로 기소했다. 9일 저녁 해밀턴 주민 수백여명은 학교앞에서 촛불 추모식을 갖고 ‘왕따 퇴치’의 구호를 외쳤다.

사건발생 당시 현장에 있다 이를 목격한 피살자의 어머니는 “아들이 오래전부터 학교에서 학대를 당했으나 학교당국이 이를 방관했다”고 비난했다. 22년전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14살 소녀가 왕따가 동기인 칼부림에 목숨을 잃어 전국적으로 충격과 함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가 높았다.

그러나 이후에도 이같은 비극적인 사건들이 그치지 않고 있으며 지난 8월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에서 왕따에시달리던 14살 소녀가 견디다 못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요크대학 연구진에 따르면 캐나다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가들 중에 왕따 발생율가 매우 높은 나라로 나타났다.

요크대학의 데브라 페플라 심리학 교수는 “왕따의 동기가 다양하고 복잡하다”며 “가해자의 대부분이 성장과정에서 인격 장애를 겪은 것이 주 원인으로 밝혀졌다”고 지적했다. 지난 1999년 브리티시컬럼비아대학이 8~10학년 남녀학생 4백9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64%가 왕따 피해를 겪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사에서 12%는 일주일에 최소 한차례 이상 왕따를 당했다고 답했다. 또 온라인을 이용한 간접적인 왕따 행위도 만연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1년 여론조사 전문 ‘입소스’가 십대 4백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5명중 1명꼴이 “온라인을 통한 왕따 행위를 목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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