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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교통안전 ‘빨간불’

올들어 보행자 9명 포함 16명 사망...뺑소니 급증

토론토 일원에서 교통사고가 빈발, 14일 현재 사망자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두배나 늘어났으며 특히 뺑소니 운전이 급증하고 있어 보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찰은 “올들어 지난 10주새 작년보다 2배나 많은 16건의 치명적인 교통사고가 발생했다”며“사망자 16명중 보행자가 9명으로 특히 보행자 안전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작년 토론토에서 59명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경찰에따르면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에 부주의와 과속운전이 사고 원인이며 특히 뺑소니 운전사고로 4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경찰교통전담반 관계자는 “날씨가 운전습관에 큰 영향을 미친다”며“따뜻한 날에 과속운전이 늘어나는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올들어 빈발한 사고와 뺑소니 건수는 교통안전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고 지적했다.



교통전담반에 따르면 주말새 2명이 뺑소니 운전사고로 사망했으며 음주운전사고로 수명이 부상을 당했다.
경찰은 이 기간 음주운전자 21명을 적발했다.

지난 11일 스카보로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47세 남성이 승용차에 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두웠고 사고운전자는 도망갔다.
또 같은날 오전 8시50분쯤 다운타운 블루어 스트릿-던다스 스트릿에서 69세 남성이 길을 건너다 차에 받쳐 하룻만에 숨졌다.
이 사고 운전자 역시 뺑소니를 쳤다.

12일엔 던다스-오싱턴에서 길은 건너던 보행자 남녀가 트럭에 치여 중상을 입었으며 사고운전자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일련의 사고는 지난주 경찰이 교통안전 캠페인에 착수한 후 발생한 것으로 우려가 더 높아가고 있다.

경찰은 지난 7일 “음주, 과속, 부주의 운전자들이 거리를 질주하고 있다”며“올 연말까지 무단횡단 보행자를 포함해 교통위반자들을 집중 단속할 것”이라며 안전캠페인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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