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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사 탑승객 짐 관리 ‘엉성’

[토론토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6/03/21 11:33

전세계 연평균 3천만개 분실...영구실종 20만건

전세계적으로 항공 탑승객 가방 또는 짐이 실종돼 아예 찾지도 못하는 건수가 연평균 20만개에 이르며 국내 분실 현황은 항공사들의 정보공개 거부로 정확한 통계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항공업계에 기술적 해결책을 제공하고 있는 스위스 ‘시타(SITA Inc.)'사는 20일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임시 분실신고가 접수된 탑승객 화물은 약 300만개이며, 이중 20만개는 영원히 주인의 손으로 돌아가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세계 항공사가 연중 처리하는 전체 화물(30억개)의 1%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와 관련 연방교통성의 자드리노 휴트 대변인은 “미국이나 일부 유럽 항공사들과 달리 캐나다는 화물 분실 정보를 공개할 의무가 없다.
국내 분실률도 서구 국가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승객들은 비행기를 갈아타거나 항공기가 연착될 경우 화물을 가장 많이 잃고 있다.
각 국의 테러 경계 강화로 화물 검색이 지나치게 지연되는 것도 한 이유로 지적했다.
공항 매표소에서 꼬리표를 잘못 부착해 화물을 분실하는 경우는 전체 에러의 3%에 불과하다.

에어캐나다의 피터 피츠패트릭 대변인은 “연평균 화물 분실건수와 보상금 규모는 회사 규칙에 공개불가 항목”이라고 함구했으나 “분실 짐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주인을 찾는다”고 말했다.
분실 예방책으로 그는 항공사가 제공하는 얇은 종이 테그(tag)와 함께 개별적으로 튼튼하고 질긴 테그를 부착할 것을 조언했다.

웨스트젯 에어라인의 질리안 벤틀리 대변인은 아예 답변을 회피했다.

‘시타’ 보고서는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잘못 처리된 화물의 비용은 25억달러(미화)로 2004년(16억달러)보다 9억달러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분실 수화물을 애틀란타주 스코츠보로 창고에 일괄 보관했다가 일정한 시간 이내에 주인을 찾지 못한 짐을 경매로 처리하고 있다.
연 평균 경매 건수는 1백만개 이상에 달한다.

연방교통성의 휴트 대변인은 “우리도 오타와에 ‘분실 화물 부티크’ 창고가 있다.
보관물들은 경매나 자선단체에 기증하는 방법으로 처리된다”고 말했다.

에어캐나다 대변인은 분실물을 일단 회사 중앙센터에 보관한 후 국제 분실물접수 웹사이트인 ‘World Tracer'에 정보를 올리고 3개월 후까지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자선단체에 기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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