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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간호사 늘었지만 인력부족

加 전체 전년 9천4백명 졸업…매년 필요인력 1만2천명


30년만에 처음으로 캐나다에서 과정을 마친 간호사의 숫자가 9,000명을 넘어섰지만 여전히 현재의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간호사의 부족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간호학교 협회와 캐나다 간호사 협회가 18일 공개한 자료에 의하면 지난해 9,447명이 간호학교를 졸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로 창립 100주년을 맞는 캐나다 간호사협회의 마를린 스매두 회장은 “불과 몇 년 전 간호학교 졸업생의 숫자가 감소했었기 때문에 졸업생의 숫자가 증가된 것은 매우 기쁜 일”이라고 말했다.


스매두 회장은 “단지 간호사의 자리가 늘었다는 차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간호사의 증가로 더 많은 의료 시설과 인력이 더불어 증가해야 한다는 것”이라면서 “우리의 간호교육은 인력증가에 책임감을 갖고 임했으며 이로써 많은 간호사들이 일하고 있는 것에 기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보고서를 보면 전체 캐나다의 보건 관련 기관에서 필요한 인력을 위해 매년 12,000명의 졸업생을 배출해야 하는데 아직 이에 모자란다”고 말했다.


온타리오주와 BC주는 작년에 가장 많은 간호학교 졸업생을 배출했다.


스매두 회장은 “BC주의 경우 외부에서 교육된 간호사들이 쉽게 이동해 왔기 때문에 필요한 간호사들 중 단지 절반만 교육받았었다”면서 “그러나 정부의 정책이 바뀌면서 간호사들이 주 내에서 자급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선회했다”고 말했다.


퀘벡주와 뉴 브런스윅,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를 제외하고는 캐나다의 모든 주에서 간호학교 졸업생들의 숫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타와에서 열리고 있는 캐나다 간호사협회 총회에서는 고용주들이 시야를 넓혀 다른 국가들의 간호사들도 고용해야 한다고 지적됐다.
스매두 회장은 “캐나다가 복합 문화 국가인 만큼 다른 국가에서 교육받은 간호사들을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개발도상국가 등 간호사가 부족한 지역에서 간호사를 받아들일 경우 그 나라들의 보건 시스템이 붕괴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이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총회 자리에서는 캐나다 간호사들이 전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처럼 캐나다도 다른 국가들에 대해 개방적인 자세를 가져야 한다는 점이 지적됐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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