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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인플레이션 2.2%

고유가 영향…작년 9월 이후 최고 상승

캐나다의 5월 인플레이션이 4개월 만에 처음으로 2% 수준을 넘어섰다.
이는 휘발유 가격의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지난 4월 1.7%였던 인플레이션이 5월엔 2.2%로 높아졌다.


연방통계청은 5월의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해 “작년 9월 이후 가장 큰 폭인 0.5%포인트의 상승이었다”고 밝혔다.




민간 경제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이 1.9%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난 4월에 인플레이션의 변화가 감지되었고 여기엔 휘발유 가격이 주원인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연간 비교 분석에 의하면 지난 5월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4월의 11.6% 상승 기록을 넘어섰다.


통계청은 “연간 인플레이션은 휘발유 부문을 제외한다면 1.6%의 완만한 상태로 남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연료나 과일, 채소 등 변동성 목록을 제외한 핵심 인플레이션은 1.5%로 안정적이었다.


그러나 원유가격이 5월 중 최고가를 기록하고 이에 따라 휘발유 가격도 급상승했다.
연료용 석유와 석유제품들은 지난 5월 49.5%까지 상승해 지난 5년간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퀘벡의 경우 이 부문의 상승이 60.4%를 기록해 캐나다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캐나다 중앙은행은 지난 주 경기후퇴를 자극하기 위한다며 예상치 못한 이자율 동결을 선언하면 세계 유가상승의 충격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경고했다.
당초 6월 중 캐나다 중앙은행이 추가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전망이었다.


휘발유 가격 상승과 더불어 5월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박은 자동차보험(6.3%), 주택 소유주 대체 비용( 4%), 식료품 가격( 1.9%)에서도 나타났다.


빵과 같은 밀가루 제품은 높아진 곡물 가격이 반영돼 13.2% 가격이 올라 1981년 10월 이후 가장 빠른 상승을 보였다.


인플레이션 압박과는 달리 캐나다 달러 강세의 영향을 받아 자동차 구입과 리스 비용은 계속 하락했고 이는 연간으로 비교하면 5월에 8.1% 하락한 것이다.


4월에 비해 5월엔 과일과 야채 가격 상승이 누그러졌지만 소비자들에겐 실제로 4월보다 다소 상승한 것을 의미한다.
항공기 티켓과 여행 숙박비는 4월에 비해 5월에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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