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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정책, 인플레이션 억제에 집중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06/23 09:08

카니 중앙은행 총재 “2% 목표 유지에 총력”

마크 카니 중앙은행 총재는 캐나다가 현재의 높은 원자재 가격에서 이익을 보기 위해서는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카니 총재는 19일 지난 1970년대 원자재 가격이 급상승했다가 바로 하락했던 상황을 지적하며 “중앙은행은 목표 인플레이션 2%를 유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카니 총재는 “현재 우리는 원자재 가격의 ‘수퍼 사이클’(Super cycle, 원자재 가격의 상승 시기)을 겪고 있다”며 “사상 최고 원자재 가격 상승기 중의 한 시기를 맞아 만족만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 상승 범위가 과거 어느 때보다 높다”며 “2002년 이래 곡물가격이 두 배 오른 것을 비롯해 기초금속은 3배, 원유가격은 4배나 올랐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10일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기준금리를 동결한 바 있는데 중앙은행은 지난 4월 “통화자극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히면서도 “추가 통화자극 여부는 국제경제와 국내 수요, 그리고 인플레이션에 달려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카니 총재는 “지난 4월이래 원자재 가격이 10%나 상승했다”며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한 것은 바로 그것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카니 총재는 “현재의 통화정책은 총수요공급에서 균형을 유지하고 목표 인플레이션을 2%로 유지하는데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통계청은 19일 지난 5월 캐나다의 인플레이션이 연간 기준으로 2.2%였다고 발표했었다.


카니 총재는 원유, 천연가스, 석탄, 밀 등 원자재 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보통 수요와 공급의 원칙이 원자재 가격 결정에 영향을 주지만 항상 그런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던 지난 1970년대 당시 통화당국들은 성장이 계속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이자율을 내렸었다.


카니 총재는 “그 같은 인식이 1981년과 1982년의 경기 침체를 불러 일으킨 주요 원인 중의 하나였다”고 말하고 “인플레이션 가능성은 실재로 존재하는 것이며 그 위험은 수년간 지속된다”고 지적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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