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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나오기 전 화물 검사부터

액체 투명용기 100밀리미터 이내
밴쿠버공항 여름 성수기 하루 7만 명 이상 이용

본격적인 여름 여행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밴쿠버 공항도 혼잡이 예상되는 가운데 신속한 공항 검색을 위해 주의할 점을 미리 숙지할 필요가 있다.


밴쿠버공항관리공단과 캐나다항공운송안전국(CATSA)은 20일 오전 8시 30분 여름 여행객을 위한 공항 안전 검색 시스템을 알리기 위해 언론사 투어를 실시했다.




CATSA의 이베스 더구에이 부국장은 “여행객들이 미리 검색 시스템에 협조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해 온다면 탑승 수속 절차가 훨씬 쉬워지고 단축될 수 있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그는 “이런 이유로 CATSA는 여행객이 스트레스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보안검색을 받을 수 있는 몇 가지 간편한 방법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밴쿠버공항관리공단의 낸시 배지오 운영 이사는 “여름 휴가 시즌인 6월부터 8월까지 밴쿠버 공항 이용객은 하루에 7만 명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8월에는 하루에 900대 이상의 항공기가 이착륙을 하는 가장 바쁜 달”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공항의 승객 관련 직원들과 외주업체들이 최선을 다행 승객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탑승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지만 보다 편안한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승객이 자발적으로 협조를 해 달라”고 당부했다.


여행자들이 협조해야 할 몇 가지 내용을 보면 우선 액체, 젤 그리고 에어졸 등은 100밀리 리터 이하 용기에 담기 제품만을 기내에 반입할 수 있는데 이들 제품은 1리터짜리 투명한 플라스틱 봉투에 담아 탑승 시 쉽게 공항 직원이 확인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여기에 해당하는 물품들은 자외선 차단제, 벌레 퇴치약, 손 세척액 등인데 공항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기내 반입보다 화물로 붙일 것을 권고했다.


다음은 컴퓨터와 카세트나 필름이 들어 있는 카메라 등은 모두 케이스에서 꺼내 별도의 트레이에 담아 통관하는 것이다.

디지털 카메라나 휴대폰, DVD 플레이어와 같은 전자제품은 기내 반입 가방 안에 그대로 두어도 된다.


마지막으로 골프채나 야구 방망이는 항상 화물로만 반입해야 하고 그릴용 가스 등은 절대로 비행기로 갖고 갈 수 없는 아이템이다.


처음 화물 검색 지역으로 기자단을 인솔한 더구에이 부국장은 “승객 화물은 3단계에 걸쳐 검색이 되는데 우선 처음 탑승 수속을 할 때 그리고 이들 중 일부에 대해 무작위로 정밀검사를 받고 다시 이상이 있다고 생각하는 화물은 의료용 CT(컴퓨터 단층 촬영기)와 같은 검색기를 통해 짐 속의 화물을360도 돌아가면서 속속들이 검색을 하게 된다”고 설명을 했다.


또 탑승장 앞에서 그는 “도검류나 총기류 그리고 탄창을 비롯해 총과 비슷하게 생긴 장난감도 절대로 기내에 휴대하고 갈 수 없는 물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된 정보는CATSA 웹페이지인 www.catsa.gc.ca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편리한 탑승 수속을 위한 요령으로 밴쿠버 공항 관리공단 웹페이지( www.yvr.ca )에서 온라인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거나 다운타운과 리치몬드에 있는 자동체크인 키오스크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한편 기내에 음식물을 제공하지 않거나 특별히 기내에서 먹고 싶은 음식이 있을 경우 밴쿠버 공항의 음식점에서 기내에 반입할 수 있도록 포장해 주는 서비스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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