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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기온·폭설에 혼난 메트로밴쿠버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9/02/13 14:25

기상청 14밤부터 다시 눈 예보
영하에 2월 사상최대 전기소비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로 사망

메트로밴쿠버에 늦게 찾아온 눈과 영하의 날씨에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데, 다시 14일 오후부터 눈이 예보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연방기상청은 14일 오후부터 비 또는 눈이 내리기 시작해 15일 금요일 오전까지 이어진다고 13일 예보했다.



메트로밴쿠버 지역에 지난 10일 밤부터 내린 눈으로 11일 월요일 출근길에 혼잡이 일었고, 11일 밤에 이어 내린 눈으로 12일에는 메트로타운 거의 모든 도시의 공립학교가 휴교를 했다.



그 여파로 13일에도 버나비의 세인트 마이클 초등학교와 코퀴틀람의 아우어레디오브파티마 학교 등을 비롯해 미션의 모든 공립학교 등이 휴교를 했다.





이번 겨울 늦게 내린 눈으로 인해 11일부터 13일까지 고지대의 눈들로 인해 자동차는 물론 대중교통들도 제대로 운행되지 못해 불편을 겪었다. 르랜스링크도 스카이트레인 철로에 눈이 쌓여 제동장치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 무인 전동차에 승무원둘이 탑승해 수동으로 조종을 하기도 했다. 또 밀레니엄 라인도 2량 객차에서 4량으로 객차를 늘리고, 대신 운행 간격을 평상시보다 길게 잡아 운영을 하는 등 비상 운영을 했다.



이런 눈으로 인한 피해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보행자가 차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로 이어졌다. 메이플릿지 관할 RCMP는 지난 12일 오전 6시 30분에 듀드니트렁크 로드 인근 228번 스트리트에서 85세 노인이 자동차에 치여 사망했다고 발표혔다. 경찰은 당시 내리던 눈이 사망사고의 한 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렇게 눈이 내리고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빙판길에 의해 한인 노인 등 많은 노인들이 낙상사고로 사망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1, 2월에 한인노인 사회에 자주 장례 소식이 전해진다.



기상청은 이번주에도 밤 최저 기온이 영하에 머문다고 예보했다. 이에 따라 가정의 난방 전기 수요도 급증하면서, BC하이드로는 지난 11일 저녁 전기사용량이 1만 메가와트를 넘어 1만 50메가와트로 2월 기준 사상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고 발표했다. 이전까지 2월 최고 기록은 2017년 2월 8일의 9795메가와트였다. 올해 2월에만 2번이나 최고기록을 갱신했다. 지난 10일 밤에도 9848메가와트를 기록했다. 이는 2주 전 같은 요일에 비해 전기사용량이 22%나 급증한 셈이다.



BC 하이드로 사상 최고 전기소모량 신기록은 2017년 1월 3일에 갱신된 1만 194메가와트이다.

BC하이드로는 BC가정 4분의 1 이상이 권장온도인 21도 이상으로 난방 온도를 설정해 놓고 있다. 할증료가 적용되는 전기료를 낮추기 위해, BC하이드로는 집에서 쉬고 있을 때는 21도로, 요리를 할 때는 18도, 그리고 잠을 잘 때는 16도로 난방 온도를 설정하라고 안내했다.



한편 ICBC는 이번 눈으로 인해 12일에 이어 13일에도 운전면허 로드테스트를 취소하기도 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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