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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제, 정말 침체서 벗어났나?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0/09/21 09:21

전문가 “침체기에 선전했으나 여전히 문제”

캐나다 경제는 60년 만에 최악의 국제 경제 침체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충격을 받았다.
세계 각국이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는 그저 평범한 슬럼프를 겪었을 뿐이다.

3개 분기간 지속된 침체기에 사라졌던 직장 40만개도 이제는 거의 다 회복됐고 경제 성장률도 침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 또 평균 임금 상승률도 그리 높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물가 상승률보다는 높았으며 가정의 재산과 집 값도 회복됐다.

최근 연방정부도 어려운 시기에 캐나다 경제가 선전을 했으며 이제 회복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연방의회가 20일 개회된 가운데 연방정부는 추가 경기 부양책이 없음을 분명히 하고 있다. 내년 3월31일도 마감되는 경기 부양책을 연장 시킬 의도가 없음도 분명히 하고 있다.

중앙은행도 지난 6월 이래 기준금리를 인상시키면서 통화 자극을 줄이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캐나다 경제의 전반적인 호조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아직 침체가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스코시아 캐피털의 데릭 홀트 이코노미스트는 “현재까지 우리가 한 것은 2년전으로 시간을 정지시키려는 것이었다”며 “그러나 2년 동안 변화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우선 지난 2년간 인구는 3350만 명에서 3400만 명으로 증가했다. 즉 1인당 생산량은 1500달러로2008년 10월 수준보다 낮다는 것이다.

또 고용 시장에 진입하려는 사람도 증가해 침체기간 동안 사라졌던 직장이 회복됐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년 전에 비해 37만3000명이나 많은 사람들이 실직상황이라는 것이다.

자산운영기업인 글러스킨 쉐프 사의 데이비드 로젠버그 이코노미스트도 캐나다 경제가 침체기에 선전을 했다면서도 미래 전망이 밝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로젠버그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경제 약화가 캐나다 상품 수출에 영향을 주고 있으며 소비자들이 돈이 없어 국내 수요를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캐나다 경제의 회복은 부동산 시장의 강세에 따른 것”이었다”며 “그러나 이제는 그 붐이 끝나 향후 수개 분기간 성장이 냉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홀트 이코노미스트는 가정의 부채에 우려감을 표시했다. 가처분 소득 대비 부채율이 145%에 달하고 있어 캐나다 경제의 취약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더 이상 국내 수요가 경제를 지탱할 수 없다는 것이다.

뱅크 오브 몬트리올의 쉐리 쿠퍼 이코노미스트는 “좋은 소식은 다른 나라와는 달리 캐나다의 연방정부와 중앙은행이 개입할 상황이 되면 개입할 여력이 있다는 점”이라며 “정부의 부채율은 G7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며 중앙은행도 필요하면 이자율을 내릴 수 있다”고 말했다.

쿠퍼 이코노미스트는 “만약에 경제 성장률이 많은 사람들이 예상한 것처럼 2%이하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연방 정부가 출구 전략을 재검토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The Canadian Press
▷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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