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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10/10/20 08:52

“경제 회복 속도 예상보다 느리다”

중앙은행이 현행 1%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국내 경제 회복속도가 예상보다 느려진 것이 주요 이유이다.

중앙은행은 19일 “경제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며 “경제가 완전 가동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당초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1년 정도 더 소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크 카니 중앙은행 총재는 경제 전반에 대해 설명하면서 “국제 경제의 상황이 바뀌고, 미국 경제에 전망이 약하다”고 밝히고 “캐나다에서 소비와 주택 활동도 부진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카니 총재는 “이러한 환경에서 통화 정책은 신중히 검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중앙은행은 경제 성장률 전망과 관련해 올해 3%의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지난 7월에 예상했던 3.5% 보다 낮은 것이다.
중앙은행은 내년에도 당초 예상보다 0.6%포인트 낮은 2.3% 성장률에 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중앙은행은 2012년에 성장률이 2.6%로 다소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나 이 역시 과거 캐나다의 경제 성장기에 보여주었던 성장률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처럼 중앙은행이 향후 경제 전망을 어둡게 보고 있는 것과 관련해 TD뱅크의 크레이그 알렉산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이 같은 우울한 전망이 나올 것이라고는 예측하지 못했다”며 “이 같은 중앙은행의 경제 전망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놀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앙은행이 이번 한 차례만 금리를 동결시킬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내년 3월까지는 기준금리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조정하기 전에 미국의 통화정책과 미국 경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는 지적이다.

The Canadian Press
밴쿠버 중앙일보 www.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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