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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상수지 적자 170억 달러 달해

무역수지 악화가 주원인

3분기 캐나다의 경상수지 적자가 46억 달러 증가해 무려 175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이처럼 경상수지가 확대된 것은 환율 강세의 영향으로 수입은 크게 증가한 반면 수출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무역수지 적자는 43억 달러 증가해 65억 달러에 이르렀다.
3분기 수입은 5분의 1 증가했으며 수출은 2009년 2분기 이래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했다.
미국과의 거래에서 흑자는 수출이 감소한 데 영향을 받아 30억 달러 줄었다.

전문가들은 올해 전체적으로 경상수지 적자 폭이 7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MO캐피털 마켓의 더글라스 포터 이코노미스트는 “캐나다가 갑자기 지출은 많이 하고 저축액은 적은 나라가 됐다”며 “물론 이 같은 현상이 일시적인 것이지만 벌어들이는 것보다 지출을 많이 한다는 점에서 우려되고 있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역시 문제는 환율이다.
대미 환율이 거의 1대1에 달하는 강세로 캐나다 제품의 수출 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수입이 크게 증가하는 것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한 많은 소비자들이 환율 강세를 이용해 미국에서 쇼핑을 하고 있다.

CIBC의 크리쉔 랑가스미 이코노미스트는 “2002년에 61.8센트의 환율을 기록했으나 그 이후에 환율이 계속 상승했다”며 “이에 따라 미국의 수입에서 캐나다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2년 20%에서 현재는 15%로 줄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캐나다의 무역 적자가 확대되면 결국 환율이 떨어질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미국의 경제가 앞으로도 계속 약한 상태에 머물게 되면 환율이 떨어져도 캐나다 무역 수지가 크게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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