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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1 환율 올해도 계속되나?”

전문가 "원자재가격 상승 등으로 등가환율 지속"

수차례 1대1의 환율을 오르내렸던 캐나다 달러화가 마침내 1대1 환율을 넘기고 한 해를 마감했다. 환율은 지난 31일 100.54센트(미화)를 기록하며 2010년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은 지난 4월 심리적인 저항선인 1대1 환율을 기록한 뒤 3개월에 한 차례씩 1대1을 돌파한 적이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이제 1대1 환율에 익숙해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스코시아뱅크의 수석환율분석가인 카밀라 서튼 씨는 “2011년에는 지속적으로 1대1 환율을 넘어설 것”이라며 “캐나다의 경제 회복이 강하게 이뤄지고,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또 미국의 양적 완화 정책으로 캐나다 달러가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데일 오어 이코노미스트는 “루니화 환율은 내려가면 다시 오르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며 “95센트가 되는 날이 있는가 하면 1.05달러가 되는 날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올해와 2012년에는 환율이 평균적으로 1대1을 넘길 것이라는 게 나의 예상”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유럽의 부채 문제는 환율에 큰 영향을 주었는데 지난해 93센트로 시작했던 환율은 4월에 1대1에 접근했으나 유럽의 부채 문제가 불거지던 5월에 94센트로 급락했었다.
CIBC의 임마누엘라 에네나조어 분석가는 “환율은 내년에 한 차례 더 하락한 뒤 2011년 말에 다시 1대1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기도 했다. 그는 유럽이 올해 1,2분기에 부채 재조정 작업을 펼치면 환율이 94센트까지 내려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환율이 계속 상승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물론 나오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데이비드 매다니 이코노미스트는 “루니화의 환율이 원자재 가격과 밀접하게 연관이 돼 있는데 현재 원자재 가격은 국제 경제 상황에 비해 다소 비싼 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재 가격이 조정되면 환율이 내려갈 수 있다”며 “그럴 경우 캐나다 경제에 위안이 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환율의 강세가 유지될 경우 캐나다 제품의 수출 경쟁력이 약해지는 반면 수입은 증가하게 돼 무역 적자가 확대되고 회복이 지연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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