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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일수업 교육효과 입증 안돼"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3/03/25 15:14

탁아비용 추가 등 역효과 우려
공공근로자노조 주장

예산부족을 겪고 있는 일부 교육위원회에서 주 4일 수업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캐나다공공근로자노동조합(CUPE)이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이에 반대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CUPE는 주4일 수업은 교육적 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상황에서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냉혹한 영향(grim implication)"을 미친다고 밝히고 교사들을 제외한 비서직, 학교 관리인, 버스기사 등과 같은 근로자들에게도 20%에 달하는 수입 감소효과를 가져온다고 주장했다.

CUPE는 특히 교사들과 행정 관리인들의 경우 연봉으로 임금이 지불되기 때문에 수업단축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CUPE는 회원들에게 보낸 전단을 통해 "만약 학생들이 혜택을 보게 된다면 심각하게 고려될 수 있으나 수업단축에 따라 혜택을 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주 4일 수업을 실시하고 있는 교육구는 BC주 중남부 바운더리교육구와 북서부 코스트마운틴 교육구 등 2곳인데 바운더리 교육구의 경우 지난 9월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수업을 실시하면서 20만 달러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코스트 마운틴 교육구도 최근 투표를 실시해 오는 9월부터 이 제도를 채택하기로 했다.

CUPE는 연구보고서에서 이 제도는 자유당 정부의 예산삭감에 대한 반응일 뿐 학생과 학부모에 대해 어떤 혜택도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이제도가 노동력이 필요한 일부 시골 농장 가정에는 도움을 줄 수도 있으나 도시지역의 경우 추가적인 탁아비용, 학생들의 길거리 배회와 같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보고서는 이 제도에 관한 바운더리 교육구의 보고서에 대해 바운더리 교육구는 BC주에서 가장 규모가 작은 교육구 중의 하나이며 실험기간도 7개월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CUPE는 새스캐치원주에서 학부모들이 적극 반대의사를 표시하면서 주 4일 수업 확산이 저지됐음을 들어 노조원들이 학부모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도록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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