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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조종이 진짜 비행 조종"

인터뷰 - 한인 훈련생 이종근 씨

어렸을 때 꿈이 비행기 조종사였던 이 종근 훈련생은 그 꿈을 이루기 위해 헬리 칼리지에 등록해 이제 비행 시험에 합격하고 필기 시험을 남겨 두고 있다.

이 종근 훈련생은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해 한국에서도 많은 노력을 시도 했다.

그는 "공사를 가더라도 실제 비행기 조종사가 되는 생도는 제한이 되어 있다"고 말하고" '우리나라는 실제 공사 이외에 조종사가 되기 위한 길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아쉬워했다.

그는 조종기술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군대 밖에 없어 입대 후 방법을 알아봤지만 전투병과 출신 장교에 한해 육군항공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또 한번 좌절감을 느꼈다고 한다.



그리고 또 한국에서는 시력이 나안으로 1.0 이상을 요구하는 등 조종사가 되기 위해서 너무 까다로운 조건 등을 내세우고 있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항공 교육 기반 시설을 갖춘 캐나다로 유학을 결심했다.

이 종근 훈련생은 '왜 비행기가 아닌 헬리콥터를 선택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어쩌면 헬리콥터보다 일반 비행기 훈련이 더 저렴하고 진로도 많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헬리콥터가 더 많은 정신 집중을 요구하고 항공 기술의 첨단화에도 불구하고 사람의 능력을 더 많이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비행기의 경우 어느 정도 고도에 일정 속도만 붙으면 자동 항법 장치가 조종해 갈 수 있다.

하지만 헬리콥터의 경우 조종간을 조금이라도 잘못 잡고 있으며 방향을 잃고 추락할 수 있기 때문에 항상 조종간을 잡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일반 항공기와 달리 헬리콥터는 육안으로 목적지를 찾아 가는 것이 기본 운전 방식이기 때문에 강인한 정신력과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이 훈련생은 "사실 이렇게 어렵게 자격증을 따도 일반 비행기보다 수송 화물이나 승객 수가 적어 취업 기회도 적고 수입도 적지만 진짜 조종을 한다는데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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