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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매일 복용하는 약의 가짓수는?

보고서, "혼용으로 인한 효과저하 막을 방안 필요"

노년층이 매일 복용하는 약 종류가 너무 많아 정확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보고서가 발표됐다.

캐나다 보건정보연구소(CIHI)가 18일 공개한 보고서는 캐나다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년 세 명 중 두 명이 매일 최소 5종류의 조제약을 복용하며 다섯 명 중 한 명은 일일 조제약 복용이 10건을 넘는다고 밝혔다.

연구를 분석한 UBC의 스티브 모건 박사는 "의사가 새로운 약을 처방할 때 환자가 스스로 기록한 처방전 내역이나 종이로 만든 기록에 의존하기에는 이미 복용하고 있는 약의 종류가 너무 많다"며 "새로운 약을 투여할 때 기존에 복용중인 약의 효능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조제 기록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관리체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모건 박사는 주정부가 이 사안의 중요성을 인식한다면 약사가 조제할 때 접속하도록 돼 있는 '파마넷 시스템'을 활용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BC의학협회도 찬성하는 입장이다. 브라이언 브로디 회장은 "조제 기록을 확인하기 위해 의사가 너무 많은 시간을 빼앗기고 있다"며 도입 논의를 반겼다.

국내 조제약시장은 252억 달러 규모다. 이중 절반 이상인 140억 달러를 개인이 충당하고 정부의 부담은 110억 달러에 불과하다.

밴쿠버 중앙일보=이광호 기자 kevin@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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