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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으로 뇌졸중 치료한다

캐나다 연구팀 게임 개발 중…1년 뒤 실용화 기대

뇌졸중 환자들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비디오 게임이 캐나다 연구팀에 의해 개발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토론토 재활 연구소와 온타리오 알고마 대학 게임 디자이너들이 개발 중인 비디오 게임은 단지 오락을 위한 것이 아닌 특수 목적을 갖는 소위 ‘심각한 게임’장르에 속하는 것으로 치료를 담당하고 있는 사람들이 환자들을 더 오랜 시간 보살피고 더 많은 환자들을 매일매일 관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알고마 대학의 드웨인 하몬드 자문관은 “모든 게임들이 일종 퍼즐을 풀 수 있도록 돼 있다”며 “재활을 목적으로 개발된다면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충분한 잠재력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치료자들은 이미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는 게임을 통해 뇌졸중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데 최근 한 연구에 따르면 닌텐도 위(wii)가 블록 쌓기 게임이나 카드 놀이에 비해 뇌졸중 치료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기도 했다.



하몬드 씨는 “위도 훌륭하지만 특별한 목적을 가진 게임을 개발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며 “현재 우리는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게임들을 연구하고 있으며 우리가 이를 통해 무엇을 개발할 수 있는지를 참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팀은 2년 전 구성됐으며 자금이 마련되면서 연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연구 아이디어는 카드를 가지고 환자의 두뇌를 훈련시키는 방법에서 나왔다.
치료자는 환자에게 카드를 보여주고 적절한 단어가 나오도록 유도하고 있는데 이를 디지털화할 경우 더 큰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원격 치료도 가능하다.
현재는 치료자가 환자를 직접 치료하는데 많은 이동 시간을 낭비해야 했으나 이 게임을 통해 치료자가 자신의 사무실에서 한 사람 이상의 환자를 동시에 관찰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프로젝트가 실용화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1년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언젠가는 이러한 게임들이 뇌졸중을 예방하는 역할도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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