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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에서 울린 ‘천둥’ 소리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07/02 08:45

1부 마지막 작품으로 오른 ‘리듬 질주’는 한국전통 북 장단과 대중적인 음악에 현대적인 춤을 가미한 작품으로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1부 마지막 작품으로 오른 ‘리듬 질주’는 한국전통 북 장단과 대중적인 음악에 현대적인 춤을 가미한 작품으로 관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천둥’ 첫 정기공연 매진

국악타악 다양성 확인 기회
모든 민족 함께 즐긴 시간

밴쿠버 차세대 국악타악 공연단체인 ‘천둥’의 첫 정기공연이 표가 매진되는 큰 호응 속에 국악타악의 다양성과 복합민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한국전통예술의 하나임을 확인시켰다.
천둥(단장 김성일)의 제1회 정기공연이 지난달 27일 오후 7시 뉴웨스트민스터 매시극장에서 펼쳐졌다.


이번 공연 티켓은 전부 매진됐는데 관객들은 한인뿐만 아니라 SFU의 홍보(5월 29일자 보도자료(www.sfu.ca/pamr/media_releases/media_releases_archive/media_release05290801.html) 덕분으로 많은 타민족도 관람을 왔다.


스티븐 하퍼 연방수상은 축사 편지를 통해 “한국전통타악의 리듬을 현대적 감각의 역동적인 모습으로 새롭게 재편하여 선보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독창적인 공연은 캐나다인이 즐길 수 있는 풍성한 문화 전통의 좋은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천둥은 하퍼 수상의 이런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첫 정기공연에서 전통과 현대, 한국의 과거와 해외 한인의 미래를 접목시키는 획기적인 무대를 보여줬다.


우선 첫 무대에 오른 ‘신모듬’은 한국 전통 북들과 사물놀이 악기에 서양의 바이올린과 피아노가 가미돼 동서양의 평화와 화합을 상징하는 신명 나는 작품이었다.


1부 마지막 작품으로 오른 ‘리듬 질주’도 댄스와 한국전통 북 그리고 동서양의 대중음악이 결합된 퓨전작품으로 한국 전통 북장단과 서구적인 젊은 열기와 생동감이 어떻게 조화로울 수 있는 지를 확인시켜 준 작품이 됐다.


2부의 고구려의 혼도 오방진과 휘모리 장단을 담은 남성 무용에 서양의 드럼, 바이올린, 피아노를 가미시켜 한민족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강인했던 고구려인의 기상을 되새기고 그들의 영혼을 달래는 진혼곡 형태의 작품이었다.


이날 공연의 마지막 작품인 ‘북의 제전’은 대북과 설장고, 이고무, 승무대북 장단 등이 총 망라된 웅장한 피날레 무대가 됐다.


서덕모 총영사는 축하 편지를 통해 “지난 4년간 ‘천둥’은 BC 주내에서 개최된 다양한 복합문화 축제 행사에 참가하여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캐나다 주류사회에 널리 알리고, 한인 1.5세 및 2세들의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고취하는데 기여해 왔다”고 치하했다.


천둥은 2004년 창단된 이후 많은 복합문화행사에 참가해 한국 전통타악의 우수성을 알려 왔고 이런 활동의 결과로 노스쇼어의 주부 전통타악팀인 ‘신명’을 비롯해 카톨릭 전통타악팀 ‘두드림’ 아보츠포드의 ‘청소년전통타악팀’ 등 많은 전통타악팀이 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저밸리에 탄생하게 됐다.


이번 공연에도 카톨릭 청소년 전통타악팀과 아보츠포드 청소년 전통타악팀도 천둥과 합주 또는 단독으로 무대에 올랐다.


이외에도 일본사찰에서 결성된 청소년 다이고(대북)팀과 선행도 북 공연팀도 찬조 출연을 했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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