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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섹스가 열 가지 □보다 낫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07/08 08:46

‘자신감’은 섹스가 주는 237가지 혜택 중에 하나일 뿐이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성적인 유대관계는 갖가지 정신적인 질환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면장애를 해소하고, 심지어 전립선암‧유방암까지 예방할 수 있다.

‘일생동안 행복하게 섹스를 즐기는 방법’의 저자인 줄리아 콜은 영국 인디펜던트와의 인터뷰에서 “섹스를 하면 신체에서 ‘행복 바이러스’ 엔도르핀이 분비된다”며 “수영과 같은 운동 효과와 함께 자신감을 불어넣어주는 순기능도 있다”고 말했다.

섹스를 통해 정신질환‧분노‧우울‧자살 등도 줄일 수 있다.

오르가즘을 느끼는 순간 옥시토신이 분비되면서, 신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 호르몬은 특히 수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 의학 전문가인 데이비드 델빈 박사는 “섹스가 불면증을 해소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흥분과 오르가즘을 반복하는 동안 옥시토신의 분비가 줄었다 늘었다를 반복하며 생물학적인 진정작용을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2000년 미국 과학자들의 연구결과, 조사대상 여성 1866명 가운데 32%는 ‘자위를 통해 수면에 효과를 볼 수 있었다’고 응답했다.

“신체적 접촉으로 스트레스 저하”

줄리아 콜은 신체적 터치가 스트레스를 누그러뜨릴 수 있다고 분석했다.
콜은 “신체적 접촉이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다”며 “성적 관계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특히 사랑하는 사람의 터치는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주일에 1~2회 이상 성관계를 하는 것은 ‘면역글로불린A’(IgA)라고 불리는 항체의 수준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다.

신체가 감기와 같은 전염병과 싸워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이 커진다는 뜻이다.

미국 윌크스 대학 연구진들은 112명의 대학생을 분석한 결과 섹스를 왕성히 즐기는 학생들이 일주일에 1회 이하의 성관계를 하는 사람들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IgA’수치를 보였다.

남성에게는 전립선암의 위험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도 있다.

호주 연구진이 영국 ‘국제비뇨기학회지(International Journal of Urology)’에 발표한 연구결과를 보면, 20대에 일주일에 5회 이상의 삽입 행위를 한 남성의 경우 전립선암 위험이 3분의 1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성 전문가 델빈 박사는 “자위를 정기적으로 행한 남성은 전립선암의 위험이 현저히 떨어졌다”며 “정확한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연구 중이지만 명백한 사실”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섹스는 여성들에게 유방암을 피할 수 있게 한다.

프랑스 연구진이 1989년 146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성적 배우자가 없거나 한 달에 1회 이하의 성관계를 하는 여성이 유방암에 걸릴 확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섹스와 오르가즘은 친밀감의 표현방법이자, 장기적 건강을 보장하는 필수적인 요소다.

줄리아 콜은 “옥시토신은 ‘친밀감 호르몬’으로 불린다”며 “여성이 출산하게 되면 옥시토신이 분비돼 아이와 친밀감을 유지하게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여성 폐경기 이후에도 성관계를 통해 옥시토신을 유지하면 친밀감을 지속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줄리아 콜은 “다투던 커플이 성관계까지 중단하게 되면 상대방이 더 이상 매력적으로 느껴지지 않게 된다”며 “상대방과 터치는 이성을 매력적으로 느끼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성 심리치료사인 폴라 홀은 “성과 건강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 성과들이 있었다”며 “강한 유대관계는 장수의 비결이며 섹스는 유대관계에 필수적인 요소”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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