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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 내 납 수준 30년간 급격히 하락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11/24 09:29

위험 수준에 있는 사람 1%도 안 돼…78년엔 25%
무연 휘발유 등 사용 효과 발휘

지난 30년간 휘발유, 페인트, 음식용 캔 납땜 등에서 납의 사용을 줄이면서 인체 혈액 내 납 수준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78년만 하더라도 혈액 내 납이 위험 수준에 도달했던 비율이 전체 캐나다인의 25%에 달했으나 2007~08년 조사에 따르면 이 같은 비율이 1% 이내로 급격히 낮아 졌다는 것이다.

보고서는 이 기간 중 역시 위험 물질인 수은과 카드뮴의 혈액 내 오염 수준도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07~08년 사이 혈액 1 데시리터(10분의 1리터)에 함유된 납의 양은 평균 1.37 마이크로 그램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건부가 설정한 한계 기준치인 1데시리터 당 10 마이크로 그램보다 훨씬 낮은 것이다.

포스터 박사는 “작은 수치는 납이 공기나 지표면, 먼지 등에도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노출되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혈액 수은 함유량이 보건부가 설정한 한계 기준에 있는 사람도 1% 미만이라고 밝혔다. 측정 가능한 카드뮴이 혈액내 있는 경우에도 미국이나 독일의 기준과 비슷하며 건강에 위협을 줄 정도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온타리오주 맥매스터 대학 직업환경건강연구소의 브라이언 맥카리 소장은 “25%에서 1% 미만의 수준으로 떨어졌다는 것은 놀라운 결과”라며 “좋은 뉴스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

맥마스터 의대 내분비학 워렌 포스터 교수도 “휘발유에서 납 성분을 제거하도록 한 결정이 사람들의 건강 향상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온 가장 훌륭한 결정 중의 하나였다”며 “휘발유와 페인트에서 납 성분을 제거함으로써 사람들의 혈액에서 납 성분을 크게 줄였다”고 강조했다.

통계청의 보고서는 밴쿠버를 비롯해, 토론토, 퀘벡 등 8개 도시에서 2678명을 선정해 혈액을 테스트한 결과로 나온 것이다.

이번 조사는 예비적인 것으로 2009년까지 15개 도시에서 6~79세 사이 추가로 5000명을 선정해 조사를 벌이게 된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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