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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돼지 인플루엔자 불똥, 6건중 2건이 BC에서…

캐나다 돼지 인플루엔자 확산 우려

멕시코 다녀온 남성들…加 6건 사례 보고
위험한 변종 돌연변이 일으킬 가능성 경고

BC주 로워 메인랜드 보건국의 관리들은 높은 경고 수준의 보건 감시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당국의 이 같은 조치는 멕시코로부터 최근 돌아온 남성 두명이 지난 주말 돼지 인플루엔자(돼지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것이 확인되면서 취해진 조치이다.

현재 멕시코에서는 돼지 인플루엔자의 감염으로 약 103명이 사망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27일 캐나다에서도 6건이 사례가 보고되고 있으며 BC주에서 2건, 노바스코샤에서 4건의 돼지 인플루엔자 감염이 확인되어 보건 당국을 긴장케 하고 있다.

더구나 BC 질병통제센터는 감시 시스템을 강화했기 때문에 수 일 안에 더 많은 사례가 확인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밴쿠버 해안 보건국의 수석 보건관리 패트리샤 달리 박사는 “비상대책반에서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주시하고 있고 어떤 가능성 있는 발병에 대해서도 준비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달리 박사 26일 오후 “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다루는데 충분히 익숙해져 있다”면서 “사계절 모두 인플루엔자를 관리하고 있으며 돼지 인플루엔자도 한 종류이다. 대책을 세우고 이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국제적인 전염성이 있는 인플루엔자의 종류는 웹사이트에 즉각 올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달리 박사는 “지금까지는 국제적인 전염이라고 선언되지는 않았지만 잠재적인 위험성이 있을 때는 이에 대한 논의를 즉각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돼지 인플루엔자는 미국과 스페인에서 발견되었고 뉴질랜드와 프랑스에서도 의심되는 사례가 보고되었다.

에어 캐나다와 웨스트젯 항공사는 휴일 동안에 멕시코로 가는 항공편을 예약한 고객들에게 일반적인 벌금을 적용하지 않고 티켓 변경을 허용하고 있다.

아메리카 대륙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멕시코를 방문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의심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더 위험한 변종으로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해 각국의 보건당국이 더욱 긴장하고 있다.

돼지 인플루엔자는 돼지고기나 햄, 소시지 등 돼지 육가공품을 먹어서는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70도 이상으로 가열해 조리하면 모든 바이러스가 사라지기 때문에 보통 익혀서 먹는 돼지고기는 돼지 인플루엔자에서 안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밴쿠버 중앙일보=이명우 기자 starlee@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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