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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공연 여는 '캐나다 뮤즈 한국청소년 교향악단'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9/05/22 09:14

중앙닷씨에이 joongang.ca 후원

캐나다 뮤즈 한국청소년 교향악단(단장 박혜정)이 오는 5월 24일(일) 오후 7시30분 창단 연주회를 연다.

작년 6월 창단되어 5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여하고 있는 뮤즈 한국청소년 교향악단은 창단 이후 올해 처음으로 정기 연주회를 갖는다. 그간 캐나다 양로원 자선공연, 센추리 하우스 초청 연주회 등 캐나다 사회에서도 활발한 연주활동을 해왔고 작년 한인문화의 날, 연아 마틴 의원 후원 연주회 등 한인 사회 행사에도 적극 참여해 왔다.

박혜정(사진) 단장은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통해 한인사회와 캐나다 사회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창단 연주회에는 바이올린의 케빈 엄, 오보에의 케이트 킴, 김치웅 단장이 이끄는 코리아 싱어즈, 이종은 가야금 합주단 등이 협연한다. 클래식과 대중 음악이 절반씩 레파토리로 구성돼 클래식 애호가가 아니더라도 지루함 없이 흥미롭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10여 곡이 연주될 예정으로 ‘케논 & 아리랑’ 같은 한국 전통과 조화를 이룬 곡 외에 바이올린 곡 쌩상의 '서주와 론도 카트리치 오소’, 오보에 곡 ‘모차르트 오보에 콘체르토’, 그리고 대중음악인 ‘마법의 성’ 등도 연주된다. 또한 ‘한국동요 접속곡’ 같은 옛 동요들은 고향의 옛 향수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캐나다 뮤즈 한국청소년 교향악단은 이번 창단 공연 외에도 29일(금)에는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가 주최하는 ‘작은 불꽃 음악회’에도 참여한다.

작년에 첫 단원을 모집한 이후 오는 6월 6일 새 단원을 모집할 예정인 캐나다 뮤즈 한국청소년 교향악단은 악기를 불문하고 다양한 학생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외에 드럼 등 타악기에 관심 있는 학생들도 대환영이다.
회비는 월 65 달러이며 일주일에 한번씩 연습을 갖는다. 단원들은 음대진학 준비생 못지않게 취미로 음악을 즐기는 학생도 많다고 한다. 유학생, 이민자 등 중고생 및 대학생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원들끼리의 단단한 네트워크 또한 자랑거리다.

지난 7년간 밴쿠버에서 청소년 교향악단을 이끌어온 박혜정 단장은 “다른 길로 빠지기 쉬운 청소년기에 클래식을 가까이 하면 올바르게 나갈 수 있다”면서 “음악을 사랑하게 되면 외롭거나 기쁠 때 음악과 항상 함께 할 수 있다. 음악은 민감한 청소년기에 정서적 안정을 주어 학업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그는 “음악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악기 하나 정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면 그만큼 삶이 풍요로워진다”면서 “음악은 한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향수 같은 것이며 지금 연주하는 멘델스존의 심포니 4번을 나중에 성인이 되어 듣게 되면 오케스트라의 단원으로 연주하던 청소년기의 잊지 못할 추억을 떠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단장은 이화여대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하고 동 대학원에서 음악교육으로 석사를 받은 후 불가리아 소피아대학에서 바이올린과 지휘를 공부했다.

1997년에 국립국악원 창작동요제에서 ‘꿈 배를 띄우자’로 입상해 동요 작곡가로도 잘 알려져 있다. ‘꿈 배를 띄우자’는 2007년 36회 전국소년체전 폐막식에서 마지막 곡으로 연주되기도 했다.

<공연정보>
일시: 5월24일(일) 오후 7시30분 장소: 센테니얼 극장(Centennial Theater, 2300 Lonsdale Ave, North Vancouver) 입장료: 10달러(현장 구입 가능)

밴쿠버 중앙일보=이명우 기자 starlee@joongang.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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