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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택 거래량 13.1% 감소

지난 해 동기 대비, 가격은 3.6% 올라

지난 수년간 뜨겁게 달아 올랐던 캐나다 주택 시장이 올해 상반기에 눈에 띄게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부동산협회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주택 거래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3.1%나 줄어 들으며 다중리스팅 서비스(MLS)를 통한 매물 건 수도 9.1%나 늘어 51만8,270건에 달했다고 밝혔다. 두 자리 수 상승률을 기록했던 가격도 3.6%에 오르는데 그쳤다.

뉴펀들랜드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주택 거래수가 줄었으며 BC와 알버타, 프린스 에드워드 아일랜드의 경우 거래량이 20%나 감소했다.

협회의 캘빈 린드버그 회장은 “이번 수치는 지난 수년간 강세를 보였던 주택 시장이 아래로 내려가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특히 기록을 세웠던 2007년에 비해 많아 약화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거래 수는 여전히 2007년 이전 몇 년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린드버그 회장은 “올해 상반기 MLS를 통해 거래된 주택 건수는 25만 1,550건”이라며 “거래 건수가 25만 건을 돌파한 것은 5년 연속 지속되고 있는 현상”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상반기 중 2월의 거래량이 감소했으나 이후 안정적인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협회의 수석 경제학자인 크레고리 클럼프 씨는 “도시와 도시근교, 시골의 거래량 감소가 비슷했다”며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사람들이 사는 곳을 옮기고 있다는 통계적인 증거는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의 이번 보고서는 캐나다의 주택 시장이 하향세를 보이고 있으나 붕괴로까지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이전의 각종 보고서와도 일치하는 것이다.

협회가 이번 달 캐나다 25개 주요 주택 시장을 상대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6월 주택 가격은 지난 해 보다 0.4% 내려 갔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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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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