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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모기지 비용 신축주택 감소

BC 작년보다 8.7% 줄어들 전망
전국적으로 20만 가구는 초과

높은 모기지 비용으로 인해 올해 신축주택 수가 작년에 비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CMHC)는 신축주택 전망보고서를 통해 올해 신축주택 수를 21만 5,475채로 전망했다.

작년에는 22만 8,343채의 주택이 건설돼 1만 2,868채 즉 5.6% 감소가 예상된다.

CMHC는 높은 모기지 비용이 주택건설 감소를 촉진시켰으며 이로 인해 10개 주중 7개 주가 작년보다 신축주택 수가 감소하는 결과가 나온다고 분석했다.



CMHC의 밥 도건 수석경제학자는 "높은 고용수준, 소득증가 및 낮은 모기지 이율 등 강한 경제적 기반으로 올해도 주택시장은 매우 건강한 상태를 보일 것"이라고 말하고 "그러나 1990년대에 형성된 주택 수요가 충족되고, 주택시장에서 기존 주택과 경쟁이 심화되면서 신축주택의 수요가 감소되면서 내년에는 19만 4,000채로 감소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MLS(다중리스팅서비스)에 의해 기존 주택 판매도 올해 45만 8,300채로 작년에 비해 11.9%가 하락할 전망이다.

내년에는 이런 경향이 지속돼 올해보다 2.6% 감소한 44만 6,600채가 거래될 전망이다.

이런 MLS 거래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택에 대한 수요는 여전히 평균 이상을 기록해 올해와 내년 사이 기존 주택 가격 상승률은 인플레이션을 초과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평균 거래 가격은 작년보다 3.3% 상승한 31만 7,450달러를 그리고 내년에는 3%가 더 상승한 32만 7,000달러가 예상된다.

각 주별 주택시장 상황에서 BC주는 높은 인구증가와 직업창출에도 불구하고 기존 주택매물이 넘쳐나 신축주택 수가 감소할 전망이다.

올해 신축주택 전망치는 3만 5,800채로 작년의 3만 9,195채에 비해 8.7%가 줄어 들었다.

내년에는 다시 3만 1,500채로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MLS 평균 가격은 올해 7.6% 그리고 내년에 3.3%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알버타주는 매우 낮은 실업률과 전체적인 경제 호황에도 불구하고 높은 주택 가격으로 인해 2008년까지 인구전출입에서 감소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신축주택 수도 감소하고 기존 주택 평균 거래 가격도 올해 1.1% 내년에 2.8%의 상승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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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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