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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주택 가격 상승세 주춤

서부 캐나다 진정세…유가.철강.노동비 등 상승 압력 여전
밴쿠버 1.6% 상승, 빅토리아 0.1% 하락, 에드몬튼 5.3% 하락

상승하던 캐나다의 부동산 시장이 정체기로 접어들고 있는 것으로 11일 연방통계청의 자료에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캐나다 전국의 7월 신규주택 가격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7%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의 전년동기 대비 3.5% 상승 보다 낮아져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신규주택의 가격 상승압력의 둔화가 6개월째 계속되는 주요한 요인은 서부 캐나다 부동산 시장의 연착륙이 주된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통계청은 주택 가격의 2년 동안 상승세가 점차 진정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중부 내륙 지역은 여전히 신규주택의 가격이 상승세를 지속했다. 리자이나의 경우 작년에 비해 가격이 29.6% 상승했으나 상승이 최고에 이르렀던 4월의 34% 보다는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그럼에도 불구 리자이나는 여전히 캐나다 전국의 신규주택 가격의 상승을 주도하고 있었다. 세인트 존스는 신규주택 가격이 뜨거운 두 번째 시장으로 전년에 비해 24.3%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스카치완은 역시 상승세가 지속돼 2007년 7월보다 올 7월의 신규주택 가격이 13.1% 상승하면서 캐나다 전국에서 세 번째로 활발한 가격 상승을 보였다.

서부 캐나다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는 한풀 꺾인 것으로 드러났다. 12개월 동안 계속된 상승을 보였으나 지난 7월의 신규주택 가격 상승은 1.6%에 그쳤다. 빅토리아는 전년 동기에 비해 6월에는 0.4%, 7월에는 0.1%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동부의 토론토는 전년동기에 비해 지난 7월 판매가격이 3.7% 상승했고 오타와도 4.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에드몬튼의 주택건설 업자들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었다. 에드몬튼의 신규주택가격은 지난 7월 전년 동기보다 5.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거리도 하락세를 멈추지 않고 지난 7월 전년동기보다 가격이 0.3%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신규주택 가격 상승의 압력은 석유 가격의 상승과 더불어 철강과 노동비 상승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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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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