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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주택 시장 붕괴 가능성 없다

[밴쿠버 중앙일보] 기사입력 2008/09/29 10:51

전문가들, 메릴 린치 캐나다 보고서 반박
“이자율 상승. 실업 등 붕괴 사전 요인들 없어”

캐나다도 미국 경제를 뒤흔들어 놓았던 주택시장과 모기지 시장의 붕괴와 같은 과정을 겪을 수도 있다는 메릴 린치 캐나다의 전망(9월25일 1면)에 캐나다 주요 전문가들이 이견을 보였다.

메릴 린치 캐나다는 24일 보고서를 통해 “미국이나 영국 가정들과 비교할 때 많은 캐나다 가정들이 지불 능력 이상의 빚을 지고 있다”며 “캐나다에서 주택과 신용 시장에 균열이 발생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밝힌바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제 전문가들은 캐나다의 주택과 은행 섹터가 미국보다 안정돼 있기 때문에 약화는 있을 수 있지만 붕괴의 가능성은 없다고 지적하고 있다.

캐나다 주택 시장을 관찰해온 CIBC의 경제학자인 벤자민 탈 씨는“캐나다의 주택과 모기지 시장을 위협하는 ‘방아쇠’는 없다”며 “주택 시장이 붕괴하기 위해서는 이 ‘방아쇠’가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탈 씨는 캐나다 가정의 부채 수준이 높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캐나다에서의 부채의 분산 정도는 미국보다 훨씬 좋다”고 말하고 “미국의 경우 위험이 높은 부채가 많았지만 캐나다에서 그런 상황을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캐나다모기지주택공사의 수석경제학자인 그레고리 클럼프 씨도 “주택 시장이 흔들리기 전에는 이자율의 급상승, 대규모 실직과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며 “그러나 현재 캐나다의 노동시장은 안정돼 있고 이자율도 낮기 때문에 미국과 같은 불안은 없다”고 말했다.

클럼프 씨는 “급상승했다가 최근 주택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캘거리와 에드몬트의 경우 시장이 안정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클럼프 씨는 “메릴 린치사의 이번 경고는 지난 해 이 회사가 보였던 평가와 일치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그 같은 경고는 현실화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TD뱅크의 경제학자인 제임스 마플 씨도 “주택구입가격과 소유에 따른 비용(부채 포함) 등을 반영하는주택 보유 여유도가 미국에서와 같이 악화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총선 캠페인에 나서고 있는 스티븐 하퍼 연방 수상도 “캐나다 주택 시장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소비자 시장도 미국보다 강하다”며 “지난 12개월간 시장이 약해진 것을 목격하고 있지만 미국에서와 같은 상황은 아니다”고 강조했다.

BMO네스빗 번스사의 더글라스 포터 씨는 “캐나다 주택 시장이 미국과 같은 상황을 겪을 수 있다는 것은 과장된 측면이 있다”면서도 “그러나 캐나다 주택 시장에 주의를 가질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The Canadian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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