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매물 공급 3개월 연속 감소”
작년 하반기부터 가격 하락.거래 감소 본격화
“바닥 기다리다 오르면 구매 나서는 경향” 지적
REBGV의 데이브 왓트회장은 “2008년 하반기 들어 주택가격이 계속 하락세를 보여 왔으며 이는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10년 간 보여왔던 주택가격 상승과 거래 기록 돌파 장세에서 떠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2월의 통계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광역 밴쿠버의 경우 세 달 연속 실제적인 매물 리스트들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며 이것은 공급이 감소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MLS(Multi Listing Service)주택 가격 인덱스에서 본 2008년 12월 주택의 표준가격은 2007년 12월보다 1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5월 이후 광역 밴쿠버의 전체적인 주택의 표준가격은 전년동기의 568,411 달러 보다 14.8% 하락한 484,211 달러였다.
왓츠 회장은 “매수자로서는 주택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걱정이 될 수 없으며 다만 그 바닥을 치는 시점이 언제인지를 알기가 어렵다는 점뿐”이라며 “하지만 사람들은 가격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구매에 나서는 것이 실제적인 경향”이라고 말했다.
2008년 12월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아파트의 거래는 전년동기의 1,897건에 비교해 51.3% 감소한 924건 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아파트의 새로운 리스팅 건수는 2008년 12월 1,550 건으로 전년동기의 1,695건 보다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12월의 총 리스팅 건수는 전년동기의 18,348건 보다 17.2% 줄어든 15,19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의 단독주택 거래는 2007년 동기에 거래된 679건보다 48.7%나 줄어든 348건에 불과했다. 2008년 12월 단독주택의 표준가격도 648,421 달러인 것으로 나타나 전년동기의 730,399 달러보다 11.2% 감소했다. 2008년 5월 이후 광역밴쿠버의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15.9% 감소했다.
아파트의 거래는 2008년 12월 417건으로 전년동기의 901건에 비해 53.7%나 감소했다. 아파트의 표준가격도 2008년 12월 333,275달러로 조사돼 전년동기의 377,579달러 보다 11.7% 하락했다. 작년 5월 이후 광역 밴쿠버 아파트의 표준가격은 14.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타운하우스의 2008년 12월 거래는 전년동기에 비해 49.8% 감소한 159건이었다. 타운하우스의 표준가격도 2007년 12월 453,941 달러였던 것이 7.4% 감소해 423,338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5월 이후 광역 밴쿠버 타운하우스의 표준가격은 11.6% 감소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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