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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매물 공급 3개월 연속 감소”

작년 하반기부터 가격 하락.거래 감소 본격화
“바닥 기다리다 오르면 구매 나서는 경향” 지적

광역밴쿠버 부동산위원회(REBGV)는 2007년 38,050건을 기록했던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아파트 등의 거래가 2008년에 35.3% 감소한 24,626건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2008년의 주택 매물 리스트도 2007년 54,945건에 비해 13.9% 증가한 62,56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REBGV의 데이브 왓트회장은 “2008년 하반기 들어 주택가격이 계속 하락세를 보여 왔으며 이는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10년 간 보여왔던 주택가격 상승과 거래 기록 돌파 장세에서 떠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2월의 통계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광역 밴쿠버의 경우 세 달 연속 실제적인 매물 리스트들이 줄어들었다는 것이며 이것은 공급이 감소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MLS(Multi Listing Service)주택 가격 인덱스에서 본 2008년 12월 주택의 표준가격은 2007년 12월보다 10.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5월 이후 광역 밴쿠버의 전체적인 주택의 표준가격은 전년동기의 568,411 달러 보다 14.8% 하락한 484,211 달러였다.



왓츠 회장은 “매수자로서는 주택 가격이 떨어지는 것이 걱정이 될 수 없으며 다만 그 바닥을 치는 시점이 언제인지를 알기가 어렵다는 점뿐”이라며 “하지만 사람들은 가격이 올라가기 시작하면 구매에 나서는 것이 실제적인 경향”이라고 말했다.

2008년 12월 단독주택과 타운하우스, 아파트의 거래는 전년동기의 1,897건에 비교해 51.3% 감소한 924건 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주택, 타운하우스, 아파트의 새로운 리스팅 건수는 2008년 12월 1,550 건으로 전년동기의 1,695건 보다 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12월의 총 리스팅 건수는 전년동기의 18,348건 보다 17.2% 줄어든 15,19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12월의 단독주택 거래는 2007년 동기에 거래된 679건보다 48.7%나 줄어든 348건에 불과했다. 2008년 12월 단독주택의 표준가격도 648,421 달러인 것으로 나타나 전년동기의 730,399 달러보다 11.2% 감소했다. 2008년 5월 이후 광역밴쿠버의 단독주택 평균가격은 15.9% 감소했다.

아파트의 거래는 2008년 12월 417건으로 전년동기의 901건에 비해 53.7%나 감소했다. 아파트의 표준가격도 2008년 12월 333,275달러로 조사돼 전년동기의 377,579달러 보다 11.7% 하락했다. 작년 5월 이후 광역 밴쿠버 아파트의 표준가격은 14.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타운하우스의 2008년 12월 거래는 전년동기에 비해 49.8% 감소한 159건이었다. 타운하우스의 표준가격도 2007년 12월 453,941 달러였던 것이 7.4% 감소해 423,338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5월 이후 광역 밴쿠버 타운하우스의 표준가격은 11.6% 감소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명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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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밴쿠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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