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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아일랜드시티에 50층 호텔 건립 추진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최수진 기자 choi.soojin1@koreadaily.com

[뉴욕 중앙일보] 발행 2017/12/29 미주판 4면 기사입력 2017/12/28 17:52

일본 '도쿄인' 객실 1260개 규모로
완공되면 맨해튼 제외 뉴욕시 최대

맨해튼을 제외한 4개 보로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텔이 퀸즈 롱아일랜드시티에 세워진다.

28일 온라인 매체 QNS에 따르면 롱아일랜드시티 잭슨애비뉴와 24스트리트 공터에 객실 1260개를 갖춘 50층짜리 '도쿄인(Tokyo Inn)' 호텔이 신축된다. 완공되면 퀸즈.브롱스.브루클린.스태튼아일랜드 등 아우터 보로(outer borough)에서 가장 큰 규모의 호텔이 되며 뉴욕시 전체에서는 9번째를 기록하게 된다.

현재 아우터 보로에서 가장 큰 호텔은 객실 450개의 라과디아 에어포트 매리엇 호텔로 뉴욕시에서 가장 큰 힐튼(객실 2076개) 호텔의 4분의 1 수준이다.

부동산 전문매체 리얼딜(Real Deal)에 따르면 지난 1986년 중.저가 호텔을 표방하며 일본에서 시작된 호텔 체인 도쿄인은 한국과 캄보디아.필리핀.독일 등에 진출해 글로벌 체인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프랑스 파리에도 내년 첫 호텔이 선을 보일 예정이며 미국에서는 롱아일랜드시티 도쿄인이 첫 번째 호텔이다. 숙박료는 35~70달러 선이 될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들어 가장 핫한 부동산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롱아일랜드시티에 객실 1200여 개를 갖춘 호텔을 건축하려면 객실의 넓이를 일반 호텔의 절반 수준으로 낮춰야 하고 그렇기 때문에 대규모 호텔과 같은 고품질의 서비스는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호텔 데이터 분석기관 STR글로벌의 잰 프리태그 상임부사장은 "롱아일랜드시티 도쿄인의 객실 수를 보고 오타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며 매우 좁은 객실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분석기관 TRD의 조지 수 분석가는 "이 지역에는 이미 수많은 신규 호텔이 들어서 있는 상태"라며 "매우 저렴한 숙박비가 아니라면 숙박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도쿄인은 지난 2010년 뉴욕시에 첫 호텔 신축 계획을 발표했으나 수 년간 답보 상태를 보이다 올해 확대된 규모로 다시 추진되고 있다. 처음 제안될 당시에는 객실 650개 규모였다. 도쿄인 측은 현재 시 빌딩국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이며 공사 시작 시기는 아직까지 확실치 않다.

한편 창업자인 아버지 노리마다 니시다로부터 도쿄인을 물려받은 마이코 쿠로다 현 CEO는 호텔 직원의 대부분을 여성으로 채용하는 특이한 경영방식을 고수하는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현재 이 호텔 체인의 직원 중 여성 비율은 97%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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