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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전트 노트] 스마트홈

외부에서 집안 온도 조절에 커튼도 여닫아
거동 불편한 노인도 손쉽게 가전제품 작동

스마트 테크놀로지의 발달은 스마트한 세상을 열었고 스마트한 기술력은 삶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한다.

최근 발달하고 있는 스마트 홈 테크놀로지는 집안의 가전제품과 수도, 전기 같은 에너지 소비장치 및 보안기기 등 다양한 분야의 모든 장치를 통신망으로 연결한다. 또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기술력으로 발전하였고, 이런 기술력은 단순한 에너지 세이빙의 수준을 넘어 그 편리성에서 펼쳐질 기술력과 그 잠재된 시장성은 무궁무진하다고볼 수 있다.

음성 명령을 통해 집안 조명의 밝기와 컬러를 선택하는 것은 물론 도어 카메라를 통한 외부인과의 대화 및 문 잠금장치를 이용한 집안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할 수도 있다. 여기에 집 밖에서 세탁기와 청소기를 돌리고 조명과 난방기기를 작동시키는 것은 물론 스스로 판단해 실행하는 새로운 형태의 스마트 홈 테크놀로지는 계속 진화하고 있다.

전 세계 스마트홈 보급률 1위 국가는 단연 미국으로 자동화를 위한 스마트 기기가 하나 이상보급된 가정의 비율이 32%로 최소 세 가정에 하나만큼은 스마트 기기가 보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증가세는 매년 두 자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보편적으로 보급된 스마트 기기로는 에어컨과 히터를 컨트롤하는 실내 온도 조절 장치다. 에너지 세이빙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가장 적절한 에너지 세이빙 온도를 설정하고 그 온도에 맞춰 냉난방을 조절하여 가장 효율적인 전력소비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 또 외부에서 핸드폰을 통해 집안 온도를 컨트롤 할 수 있는 기능까지 있다. 이런 에너지 세이빙 스마트 기기는 지역에 따라 정부 보조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지원받을 수 있다. LA지역의 경우 수도전력국(DWP) 전력을 사용하는 가정에 한해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무상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미국 내 보급된 스마트 홈 기기 중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는 기기로는 아마존사의 ‘에코’ 가 1위를 기록했다. ‘에코’는 다양한 가전제품과 연동하여 음성으로 명령하는 것이 가능하고 에코와 연동 가능한 기기가 무려 250여개나 된다고 한다.

에코와 같이 음성명령을 통해 연결되는 가전제품 중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스마트 전구다. 빛의 밝기뿐만 아니라 색깔도 조절 가능하여 음성으로 실내조명 조절이 가능하다. 취침시간에 맞춰 조명작동을 설정하는 것은 물론 친구나 가족에게 오는 문자를 색깔별 조명으로 인식 가능하게 하는 기능 등 집 이 아닌 외부에서도 스마트폰과 노트북을 이용하여 작동시킬 수 있다.

이 밖에도 ‘스마트락’으로 집 밖에서도 현관문을 여닫을 수 있다. 문이 열려있을 경우 휴대폰 알람을 통해 연락을 받을 수 있고 친구나 외부인에게 스마트 폰을 통해 일시적으로 임시 가상키를 전달해 줄 수도 있다. 이를 통해 출입한 기록까지 확인이 가능해졌다.

또한 네스트(NEST)사의 네스트 프로텍트(연기/일산화탄소 감지기)로 스마트 연기 경보기를 사용하면 화재와 같은 비상사태에도 스마트폰으로 경고를 받을 수 있다. 위험이 발생한 위치도 알려주는 기능도 있다.

이런 인기 스마트기기들은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다기능의 기기로 보급될 전망이다. 특히 고령 인구가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거동이 힘들거나 불편한 노인들도 간단한 음성 명령만으로도 실내 온도 조절, 문 작동 조작, 자동 블라인드를 사용하여 일조량을 조정, TV 채널 전환, 보안 유지 등이 가능해졌다.

여기에 최근 건강을 위한 스마트 홈 기능까지 크게 확대되면서, 노인뿐만 아니라 장애인과 환자들의 심박 수 등을 측정하여 몸의 상태에 따라 여러 가지 가전제품을 필요에 따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원격 건강 모니터링과 맞춤 의료 서비스까지 가능해 지고 있다.

이처럼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스마트 홈 관련 테크놀로지에 적응하려면 스마트 홈의 기기들을 직접 사용하며 경험해 보고 그 기술의 발전과 변화에 관심을 갖는 것이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는 방법일 것이다.

▶문의: (213) 500-5589


전홍철/WIN Realty & Proper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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