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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현금 보유액 2500억 달러 육박

애플이 보유중인 현금 자산이 2500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애플 측이 오늘(2일) 예정된 분기 실적발표에서 해외 현금 보유액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애플의 이같은 해외 현금 보유액은 미국 최대 소매체인인 월마트나 식품업체 프록터앤갬블(P&G)의 시가총액을 상회하는 규모다.

이는 영국과 캐나다의 외환보유액을 합친 것보다 많고, 미국인 1명당 757달러씩 나눠줄 수 있는 엄청난 액수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애플의 총 현금자산은 2406억9000만달러로 이중 93%가 해외에 있다. 이처럼 애플이 해외에 많은 현금을 보관하는 이유는 미국에 들여올 경우 부과될 법인세를 피하기 위한 목적이라는 설명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기업들의 해외 자산 반입을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애플이 이처럼 막대한 규모의 자금을 어디에 사용할지도 관심사다. 전문가들은 자율주행차와 콘텐트 사업에 관심이 많은 애플이 넷플릭스나 테슬라 인수에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애플은 지난 2014년 오디오 기업 비츠 일렉트로닉스를 30억 달러에 인수한 것이 최대일 정도로 대규모 인수합병 경험이 없어 가능성을 낮게 보는 시각도 있다.


정현욱 인턴기자 joung.hyunwoo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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