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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위성TV 가입자 크게 줄어

케이블.위성 TV 가입자가 줄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타임워너케이블, 브라잇하우스네트워크를 소유한 차터커뮤니케이션(이하 차터)의 1분기 실적 발표 분석 결과 10만 명의 가입자가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보도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한 2만5000명보다 4배나 많은 숫자다다.

위성 TV업체의 부진도 만만치 않다. 보도에 따르면 위성 TV업체인 디시도 14만3000명의 가입자를 잃은 것으로 전해졌다.

차터 측은 최근의 가격 인상이 가입자의 이탈을 가져왔다고 밝혔지만 업계 전문가들의 분석은 다르다. 전문가들은 갈수록 케이블.위성 TV 보다는 저렴하고 편리한 온라인 스트리밍 TV 서비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케이블.위성 TV의 부진과 달리 온라인 스트리밍 TV 업체들은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온라인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는 1분기에만 가입자 140만명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AT&T와 버라이즌 등 통신사들도 온라인 스트리밍 TV 서비스 경쟁에 뛰어들고 있어 업계는 기존 케이블.위성TV 업체들이 어떻게 실적부진을 극복할지 주목하고 있다.


정현욱 인턴기자 joung.hyunwoo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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