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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불법 프로그램 사용 조사…'그레이브'로 단속 등 알려

차량공유업체 우버가 불법 프로그램 사용 혐의로 법무부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로이터통신은 5일 우버가 차량 단속을 피할 수 있게 도와주는 프로그램인 '그레이볼(Greyball)'을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문제의 '그레이볼' 소프트웨어는 경찰의 단속 상황 등을 알려주는 불법 프로그램으로 지난 3월 뉴욕타임스(NYT)보도로 알려졌다. 즉, 우버가 이 프로그램을 사용해 보스턴, 파리, 라스베이거스, 호주, 중국, 이탈리아 등에서 영업을 했다는 것이다.

우버는 특히 오리건 주 포틀랜드에서 당국의 영업 허가도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경찰의 단속을 피해가며 불법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법무부는 이와 관련 즉각적 답변은 피했다. 반면 우버 측은 "이 프로그램은 아주 제한적으로 경쟁사에 우버 운전자의 위치를 노출시키지 않고 위험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지 경찰의 단속을 피하기 위해 사용한 것은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우버 측은 지난 4월 21일 포틀랜드시에 보낸 서한에서, 2015년 4월 이후에는 해당 프로그램 사용을 중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현욱 인턴기자 joung.hyunwook@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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