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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여행 불만족 비율 갈수록 높아져

76%가 "다신 가고 싶지 않다"
호텔·인터넷 서비스 등 불만

쿠바를 여행을 다녀온 미국인 가운데 '다시 가고 싶다'는 비율이 계속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워치는 8일 여행보험업체 알리안츠가 올해 쿠바여행을 다녀온 1514명을 조사할 결과 76%가 "다시 방문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비율은 지난해 조사 당시의 70%에서 6%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이런 상황은 최근 쿠바 취항 항공사들의 잇단 운항편 감축과 운항 철회 발표에서도 나타난다. 프런티어항공과 실버에어웨이즈는 최근 쿠바 운항을 중단했고, 2개월 앞서서는 젯블루와 아메리칸항공이 운항 편수를 줄이거나 항공기 크기를 줄였다.

미국 여행객들은 쿠바 관광 불만 사항으로 느린 인터넷 서비스, 식료품 부족, 열악한 숙박시설, 수도시설의 미비 등을 꼽았다. 또한 쿠바 사회가 아직은 경직되어 있어 여행객들이 자유로이 해변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여건이 되지 못하는 것도 원인 중 하나다.



한편 쿠바 관광청은 크루즈 항로 신규 개설 등을 통해 관광객 유치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하지만 여행업계 전문가들은 쿠바의 호텔, 수도, 인터넷, 크레딧카드 사용 서비스 등이 관광객들이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현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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