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선호도 1위…구글 모기업 '알파벳'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은 어디일까.

소셜네트워크서비스 컨설팅 업체인 링크드인의 조사에 따르면 취업 희망 1위 기업은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Alphabet)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직원 숫자가 7만2000명에 이르는 알파벳이 가장 인기가 높은 이유로는 직원들에 제공되는 기회가 많고 각종 자원이 충분하다는 점, 그리고 직원들을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넣지 않는 여유로움 등이 꼽혔다.

구글 공동창업자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경영을 맡고 있는 알파벳은 스마트홈 기기, 인터넷 인프라, 자율주행 차량 등 다양한 IT(정보기술) 사업을 진행중이다. 링크드인 측은 입사 경쟁률과 직원들의 근속 연수는 물론 구직자들이 해당 기업의 직원으로부터 정보를 얻는 횟수 등도 조사 자료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2위에는 미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이 차지했다.

아마존은 남녀간 임금 차별이 없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는 점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어 페이스북, 세일즈포스, 우버가 각각 3, 4, 5위에 올랐다.

이처럼 유명들이 높은 순위에 오른 것을 두고 한 전문가는 "세계적으로 명성있는 기업들은 실적뿐만 아니라 직원들에 대한 대우도 좋다"며 "유능한 직원들이 입사를 하고 업무 만족도가 높아지면 실적을 좋아지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6~10위에는 테슬라, 애플, 타임워너, 월트 디즈니 컴퍼니, 컴캐스트 NBC유니버설 등이 올랐다.


정현욱 인턴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