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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61세 절반 이상 너싱홈"

랜드연구소 조사·분석
평균 거주 기간 272일
평균 비용은 7300달러

57~61세가 되면 해당 인구의 절반 이상이 너싱홈(nursing home·양로병원) 거주 경험을 갖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랜드연구소(RAND Corporation)는 57~61세 인구의 56% 이상이 향후 너싱홈에서 최소 하루 이상 묵게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학술원회보에 발표했다. 과거 복지부가 예상한 수치(35%)를 크게 웃도는 결과다. 연구진은 사회보장국에서 지난 18년간 은퇴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에 따르면 해당 연령층에서 너싱홈에 21일 이상 거주한 비율은 1998년 전체 28%에서 2010년 34%로 약 6% 포인트 늘었다. 조사 대상자의 평균 너싱홈 거주 기간은 272일이었으며, 그 가운데 약 10%는 1000일 이상 너싱홈에 거주했다.

너싱홈 거주에 들어가는 비용은 평균 약 7300달러였다. 이 비용에 대해 전체 대상자 중 약 43%가 사설·공공 보험 혜택을 받았으며, 33%는 보험 혜택을 누리지 못해 직접 비용을 지불했다. 너싱홈에 오래 거주해야 하는 최고령 노년층의 경우, 이에 들어가는 비용은 4만7000달러로 폭증했다.

60대 미국인 가운데 노년 생활 전반에 장기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보험을 보유한 비율은 전체 인구의 11~12%에 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많은 사람이 훗날 너싱홈에 입주한다는 생각은 아예 해보지도 않고 은퇴를 하는 경우가 많다"며 "너싱홈 거주에는 만만치 않은 금액이 들기 때문에 미리 노후 준비를 진지하게 고민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지윤 인턴기자 kim.jiyoon2@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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