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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균제, 만성폐질환 유발…미 간호사 청소·소독 조사

표백제 등에 있는 살균제가 만성 폐질환을 유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랑스국립보건의학연구원(INSERM)의 오리안느 뒤마 박사가 이끄는 연구진은 8년간의 연구 결과 살균제 성분이 폐질환과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밝혔다.

연구진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미 간호사보건연구II(NHS III)에 등록된 여성 간호사 5만5000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는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된 만성질환 조사 중 가장 큰 규모다.



연구진은 간호사들의 37%가 일주일 간격으로 병실 청소를 하기 위해 살균제를 사용했으며 19%는 의료기구를 소독하기 위해 살균제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 8년 동안 663명의 간호사가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에 걸렸다. 연구진은 살균제의 연관성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간호사들의 체질량 지수(BMI), 흡연여부, 인종, 연령 등을 함께 측정했다.

측정 결과, 살균제를 빈번하게 사용할수록 호흡기 및 폐질환 발병률이 32% 증가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뒤마 박사는 "병원 등 살균제를 자주 사용하는 곳에서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정인아 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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