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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학생들 오세요" UC어바인 식재료 제공

UC어바인에서 굶주린 학생들을 위해 대규모 식재료 제공처를 신설했다.

지난달 27일 문을 연 이 공간은 1800스퀘어피트 규모로 신선한 식재료를 포함, 학생들이 직접 조리를 할 수 있는 오븐, 커피머신, 전자레인지 등이 구비돼 있다. 학생들이 앉아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다.

경제적 어려움으로 음식을 구입하기 어려운 학생들은 신분 확인을 거친 뒤 매주 이 곳에서 제공하는 식재료를 두 개의 가방에 담아 가져갈 수 있다.

UC어바인 식재료 제공처 코디네이터인 안드레아 구티에레스는 LA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매번 라면으로 끼니를 떼우는 학생들을 보고만 있을 수 없다"며 많은 학생들이 굶주리고 있다고 밝혔다.




정인아 기자 jung.ina@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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