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지원 'LA Original' 실시

작품에 로고 부착
판매 적극 후원해

LA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예술가들을 지원하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에릭 가세티 LA시장은 LA지역의 예술가와 사업가들을 후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인 'LA Original'을 시작한다고 2일 발표했다. 'LA Original'은 로컬 예술가들이 만든 작품에 프로그램 로고를 붙여 브랜드화하고, 판매를 후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가세티 시장은 "LA 지역의 창의성은 어느 곳과도 견줄 수 없다"고 말하면서 "이들의 창의성을 지지하고 LA의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LA Original' 로고가 붙는 제품은 티셔츠, 향초, 가방, 휴대폰 케이스, 스케이트보드 등으로 LA를 기반으로 설립된 20여개의 로컬기업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로고 디자인과 광고 및 마케팅 등 프로그램 운영도 LA 로컬기업인 'MADE by DWC'가 맡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자영업자 애나 구아하르도는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LA만의 특성을 알리고 LA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돼서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릭 가세티 시장의 경제부 사무실 자금과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12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해당 작품 및 제품들은 다음 주부터 출시될 계획이다.


정인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