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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체류 환자들 보호…병원은 피난처"

[LA중앙일보] 발행 2017/11/16 미주판 3면 기사입력 2017/11/15 21:00

USC 메디컬센터 의사들

15일 LAC USC 메디컬센터에서 병원 소속 의사들과 이민자보호단체들이 “병원은 피난처여야 한다”며 연방정부의 불체자 체포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ABC7 방송 캡쳐]

15일 LAC USC 메디컬센터에서 병원 소속 의사들과 이민자보호단체들이 “병원은 피난처여야 한다”며 연방정부의 불체자 체포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ABC7 방송 캡쳐]

LA카운티 USC 메디컬센터 의사들이 불법체류자 환자 보호에 나섰다. 지난달 국경순찰대가 텍사스에서 응급수술을 받은 불체자 10세 소녀를 병원까지 쫓아가 체포한 데 대한 항의 표시다.

15일 LAC USC 병원 소속 의사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병원은 누구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피난처여야 한다"며 "우리 의료진들은 그 명문을 지키기 위해 매일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의사들은 지난달 텍사스에서 체포된 로사 마리아 허낸데스(10)양의 사례를 언급했다. 허낸데스양은 생후 3개월 때 부모와 국경을 넘어 텍사스 라레도에 정착한 불법체류자다.

뇌성마비를 앓고 있는 허낸데스는 지난달 응급수술을 받기 위해 라레도에서 코퍼스 크리스티의 종합병원으로 가던 중 검문소에서 저지당했다. 순찰대는 일단 허낸데스의 수술을 허가했지만 병원 밖까지 쫓아가 수술을 마친 허낸데스를 샌안토니오에 있는 불체 아동 구금시설까지 데려갔다.

기자회견에서 존 할로우 박사는 "의사는 환자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기로 서약한 사람들"이라며 "그 의무를 다하기 위해 커뮤니티와 연대하겠다"고 말했다.

의사들은 또 최근 연방정부의 불체자 단속 강화로 아파도 병원에 오지 못하는 불체자들의 우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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