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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내 음란물 차단" 데이비드 류 시의원 상정

LA시립도서관 안팎의 범죄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시의회도 나섰다.

21일 데이비드 류 시의원은 누리 마티네스 시의원과 공동으로 도서관 치안 강화를 위한 조례안 2건을 상정했다. 최근 NBC 방송 탐사보도팀이 고발한 시립도서관에서의 마약거래 음란행위본지 11월14일자 A-3면>를 차단하기 위한 방안들이다.

첫 조례안은 시전역 73개 도서관내 모든 컴퓨터에 음란물을 볼 수 없도록 차단 프로그램 설치를 추진한다. NBC 방송은 일부 도서관에서 일부 이용객들이 아동들이 지나다니는 동안에도 공공연하게 포르노물을 보는 장면을 고발했다.

두 번째 조례안으로 LA경찰국(LAPD)에 시립도서관 사건사고 통계와 치안 확보 계획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했다. 이미 찰리 벡 LAPD국장은 NBC방송과 인터뷰에서 순찰 경관 증원과 치안 개선을 약속한 바 있다.



류 시의원은 "도서관은 배움의 장소이자 커뮤니티가 소통하는 공간"이라며 "마약과 포르노물이 존재한다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안건 상정 배경을 설명했다.

류 시의원의 조례안은 시기와 명분은 적절하지만 실제 표결에서 통과될 지는 미지수다.


정구현 기자 chung.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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