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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터키 '비자 전쟁' … 대기기간 1년 넘어

[LA중앙일보] 발행 2017/12/20 미주판 12면 기사입력 2017/12/19 23:13

미국 공관 직원 체포로 촉발
'예루살렘 선언' 갈등 격화

터키에서 미국 공관 직원을 포함 미국인이 잇따라 체포되면서 시작된 미국과 터키의 '비자 전쟁'이 비자 인터뷰 대기기간이 1년을 넘기며 장기화되고 있다.

터키 주재 미국대사관은 19일비이민 비자 신청자는 빨라야 2019년 1월부터 인터뷰 약속을 잡을 수 있다고 소셜미디어에 공지했다.

미국대사관은 지난 10월 비이민 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가 11월 비날리 아을드름 터키 총리의 미국 방문을 하루 앞두고 발급 업무를 재개했다. 그러나 비자 발급 수량을 종전 보다 대폭 줄였다. 터키 고위급으로부터 미국 공관 직원에 대한 추가 수사를 하지 않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발표했으나 터키 정부가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했기 때문이다.

지난 1년여간 터키에서 체포된 미국인은 앤드루 브런슨 목사 등 1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간첩행위와 쿠데타 배우 연계 혐의 혹은 쿠르드 분리주의 무장세력 쿠르드노동자당 지지 혐의 등으로 체포됐다.

터키와 미국은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의 최대 정적으로 미국으로 망명한 이슬람학자 펫훌라흐 귈렌의 터키 송환, 시리아 쿠르드계와 미국의 협력, 미국 법원에서 진행 중인 이란 제재법 위반혐의 재판 등을 놓고 갈등을 빚고 있다.

터키 정부는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선언에 대해서도 가장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다.

에드도안은 지난 13일 이스탄불에서 이슬람협력기구(OIC) 정상 회의를 긴급 소집해 예루살렘이 팔레스타인의 수도라는 내용의 공동 선언을 채택했으며 17일에는 이스라엘이 점령 중인 동예루살렘에 자국 대사관을 열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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