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네슬레는 '봉이 김선달'…국유림 물 퍼 생수 제조

캘리포니아 정부가 네슬레에 '생수 퍼가기 금지조치'를 내릴 것으로 보인다.

다국적 거대기업 네슬레는 샌버나디노 국유림에서 매년 300만 톤에 달하는 물을 퍼가서 '애로헤드 생수'를 만들어 판매해왔다. 20일 가주 정부 산하의 수자원통제위원회(SWRCB)는 네슬레 측에 적절한 허가 없이 물을 퍼갔다는 조사결과를 통보했다.

이미 네슬레의 생수제조는 많은 비판을 받아왔다. 환경단체들은 네슬레가 공유지에 생수공장을 차려놓고 맘대로 물을 퍼다 쓰고 있다고 주장했다. 가주의 가뭄이 심해지면서 이런 비판은 더 거세졌다. 300만 톤의 물을 퍼가는 네슬레가 산림국에 지급하는 돈은 524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SWRCB는 네슬레가 물 사용에 대한 적법한 권리를 증명하기 전까지는 생수사용량을 줄이라고 통보했다.



네슬레 측은 SWRCB 측이 물 사용에 대한 적법성을 일부 인정한 것이 오히려 긍정적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