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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력 신장은 풀뿌리부터" 피코 주민의회 박상준 의장

"풀뿌리 민주주의에 많은 한인들이 참여해야합니다."

임기 3년차를 지나고 있는 박상준(사진) 피코유니언 주민의회 의장은 가장 아쉬운 점이 한인들의 참여가 저조한 점이라고 꼽았다. 많은 사람들이 주민의회에 대해서 잘 모르지만 훌륭한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LA에만 있는 독특한 98개의 주민의회는 주민의 목소리를 모아서 시정부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피코유니언 주민의회는 개발붐이 일고 있는 한인타운을 포함하고 있어서 역할이 더 커지고 있는 실정. 타운 내 들어서고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 등의 개발프로젝트에 대해서 공청회를 여는 등 다각도로 검토해 의견을 시정부에 제출한다.

박 의장은 "정치는 멀리 있다고 생각하지만 주민의회만큼 가까운 존재도 없다"며 "집 앞에 청소가 안 되는 문제도 주민의회를 통해 건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멀게만 느껴지는 시정부를 가장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곳이 주민의회라는 것. 피코유니언 지역에만 8000여 명의 한인이 살고 있지만 한인들의 참여가 저조한 점이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다.

많은 한인들이 정치력 신장을 위해서 연방의원의 탄생을 바라고 있지만 주민의회와 같은 풀뿌리 단계에서부터의 참여가 진정한 정치력의 신장을 불러온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데이비드 류 시의원도 윌셔주민의회의 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정치경험을 쌓았다"며 "특히 차세대 지도자들에게는 주민의회 참여만큼 좋은 교육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 의장은 4선에 도전할 뜻과 함께 앞으로 다른 선출직에도 기회가 있으면 도전할 생각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3번째 임기에는 거리청결에 신경쓰고 주민교육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많은 한인 분들이 취지에 공감해주시고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원희 기자 cho.wo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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